"AI 스마트 홈캠인 '이글루'를 필두로 한 폭발적인 외형 성장도 긍정적"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15일 트루엔(417790)에 대해 해외 진출과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부문 확장을 통해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보안장비 시장에서의 중국산 제품 제재에 따른 구조적 수혜까지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트루엔은 글로벌 보안장비 시장의 재편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보안 우려와 규제 강화가 지속되면서 비중국산 IP 카메라 업체의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인도의 경우엔 정부 및 공공 프로젝트용 CCTV에 STQC 인증을 의무화하며 보안 기준을 대폭 높이고 있어, 기존 중국산을 대체할 신규 공급처 수요가 활발해지고 있다.
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하이엔드 온디바이스 AI 카메라인 'TA 시리즈'를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사와 STQC 인증 절차를 밟고 있으며, 해당 인증을 확보할 경우 인도 공공 시장 진입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중동 지역의 스마트시티 확대 트렌드와 맞물려 엣지(Edge) AI 카메라 및 클라우드 기반 영상관리 솔루션 수요가 늘고 있어 해외 확장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AI 스마트 홈캠인 '이글루(EGLOO)'를 필두로 한 폭발적인 외형 성장도 눈길을 끄는 부문으로 꼽았다.
트루엔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9% 증가했으며, 특히 '이글루'의 경우 일본 시장 진출 효과에 힘입어 글로벌 매출이 전년 대비 2800%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홈카메라 해킹 등 보안 우려가 커지는 환경 속에서도 '이글루 S8' 모델이 PbD 시범인증을 획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트루엔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9% 줄어든 7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0.3% 감소한 17억원이다.
이에 대해 "공공 부문 예산 집행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계절성을 감안하면 일정 부분 불가피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공공 부문 발주 회복과 EGLOO, TA 시리즈 중심의 해외 매출 확대를 통해 외형 회복과 제품 믹스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동사가 북미 프리미엄 베이비 모니터 시장과 국내 홈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면 B2C 부문의 매출 확대 및 전사 수익성 방어가 원활히 이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