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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브이엠, 스페이스X 발사체 고도화 '직수혜'에 하반기 수주 '폭증'…"가장 싼 매수 적기"

특수 소재 독점적 지위 '주목'…"가파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주가 하락 제한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6.12 06:58:23
특수 소재 독점적 지위 '주목'…"가파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주가 하락 제한적"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2일 에이치브이엠(295310)에 대해 매크로 시장 환경 악화로 인해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스페이스X 상장 관련 수혜를 통한 올해 하반기 수주 랠리 본격화가 기대되는 만큼 향후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 에이치브이엠

하나증권에 따르면 민간 최대 우주 기업인 스페이스X가 나스닥 상장을 앞둔 가운데, 예상 기업가치는 약 1조7500억 달러(약 2670조원)에 달한다. 

스페이스X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750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조달해 스타십, 스타링크, 인공지능(AI) 인프라 등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 투자할 전망이다.

한유건 하나증권 연구원은 "스타십 부문은 재사용 발사체 고도화와 더불어 발사 횟수가 주 2~3회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스페이스X의 공식적인 특수 소재 공급 업체인 동사의 직간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이 특히 주목할 만한 모멘텀으로는 수익성 높은 우주 부문의 성장과 하반기 신규 수주 랠리를 꼽았다.

에이치브이엠은 통상적인 비수기인 1분기에도 우주 부문 매출 비중이 60%를 상회하며 굳건한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기수주 잔고가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되는 2분기의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6.8% 증가한 339억원이다. 

글로벌 최상위 우주 고객사의 발사체 제조 확대에 힘입어 니켈계 슈퍼알로이, 고강도 합금 등 주력 제품의 출하량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관련해 "동사의 올해 예상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47.4% 증가한 1001억원으로, 이 중 우주 부문이 62.9%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전방 산업 흐름상 신규 수주는 하반기에 더욱 집중될 예정"이라며 "올해 1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약 486억원을 기록해 백로그(수주 잔고) 역시 턴어라운드하며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짚었다.

반도체와 항공엔진 사업부의 지속적인 성장세도 눈여겨볼 대목이라는 설명이다. 반도체 부문은 주력 제품인 스퍼터링 타겟 출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올해 약 212억원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항공엔진 부문 또한 소재 국산화 수요 확대에 따른 신규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미 샘플 테스트를 마친 상태로 하반기 결과를 확인한 뒤 2027년부터는 본격적인 양산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최근 전쟁 및 금리인상 등 매크로 시장환경 악화로 인해 동사의 주가는 5월 고점 대비 약 40%의 주가 조정을 받은 상태"라며 "하지만 전방 탑티어(Top-Tier) 고객사의 상장과 전방 수요 산업의 호황에 따른 동사의 실적 성장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글로벌 주요 경쟁사(Peer)인 카펜터, ATI 등도 스페이스X의 발사체 확대 흐름과 궤를 같이 하며 2020년 이후 주가 측면에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동사는 가파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전망이다. 따라서 현 주가는 매크로 이슈로 인한 일시적 과매도 구간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매력도가 높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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