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매립 다이나믹 충전 방식으로 한계 극복…하이엔드 모바일에 전장 사업까지 '도약'
[프라임경제] 유화증권은 12일 위츠(459100)에 대해 △모바일 하이엔드 모델 단독 수주 △전장 사업의 도약 △로봇 24시간 무선충전 진출 등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이 기대되는 구간에 진입했기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유화증권에 따르면 위츠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49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71% 급증한 수치다.
고승범 유화증권 연구원은 "호실적의 원인은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의 무선충전 사양 변화에 따른 수혜"라며 "기존 15W 스탠다드 중심에서 올해 모델부터 하이엔드 모델에 25W 고출력 무선충전이 적용됐으며, 동사는 엄격한 발열 및 효율 테스트를 통과해 해당 물량을 단독 메인으로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5W에서 25W로의 사양 상향은 약 30%의 평균판매단가 상승 효과를 가져온다"며 "사전 판매의 70%가 하이엔드 모델에 집중되는 등 우호적인 믹스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며, 하반기 신모델 수주까지 더해져 모바일 부문의 견조한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또 다른 모멘텀으로는 전장 사업의 가파른 도약과 신사업 진출을 꼽았다.
위츠의 전장 부문은 핵심 고객사인 KG모빌리티(KGM)의 판매량 증가와 탑재량 확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부터 앞좌석 무선충전기가 기존 단일 충전에서 듀얼 충전 모듈로 업그레이드돼 차량당 매출 규모가 2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뒷좌석까지 탑재가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단순 무선충전을 넘어 OBC, LDC 등 전동화 핵심 부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고 연구원은 "가전 디스플레이 및 전기차(EV), 로봇 충전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며 "1분기 12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자회사 비욘드아이는 가전 디스플레이 시장이 기존 LED에서 LCD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구조적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EV 충전 부문은 7월 환경부의 '제조사 인증 필수' 보조금 정책 개편으로 저가형 제품이 퇴출되면서, 대기업 위주 핵심 사업자와 협력하는 위츠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아울러 세레브럼 테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튀르키예 국영 전기차 기업 'TOGG'향 공급을 논의하며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짚었다.
또한 "중장기 핵심 동력으로 꼽히는 로봇 충전 사업의 잠재력도 주목해야 한다"며 "2.2kW 고출력 무선전력전송 기술(Ki 표준)을 바탕으로 로보티즈와 실증을 진행 중이다. 바닥 매립형 다이나믹 충전 방식을 통해 24시간 로봇 운영을 가능케 해 기존 유선 충전이나 배터리 스왑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동사는 이러한 전방위적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오는 2030년 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동사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2400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