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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의 철강 포털' 현대제철 H-HUB, 고객 업무 풍경 바꾼다

모바일 고객 포털 시스템…대시보드 기능 통해 주문·출하·클레임 현황 실시간 확인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6.06.11 14:46:17
[프라임경제] "모바일로 주문·출하부터 클레임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대제철(004020) 고객의 업무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모바일 고객 포털 시스템 H-HUB(에이치허브)가 지난 8일 문을 열면서다.

H-HUB는 기존 웹 포털 시스템을 모바일로 단순 이식한 게 아니다. 메뉴 구조 자체를 업무 중심에서 제품 중심으로 뒤집었다.

고객이 가장 자주 쓰는 기능을 전면 배치했고, 모바일 전용 대시보드 기능을 통해 주문·출하·클레임 현황 등을 메인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현대제철 모바일 고객 포털 시스템 메인화면·출하화면. ⓒ 현대제철


현장에서도 편리함이 통할 전망이다. 모바일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제품 정보가 즉시 뜨고, 담당자 조회와 연결까지 한 번에 해결된다. 시간도, 장소도 가리지 않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손안에 쥔 셈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눈길을 끄는 건 개발 방식이다. 현대제철은 현대오토에버(307950)와 손잡고 현대자동차그룹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바이브코딩(Vibe Coding)'을 도입했다.

바이브코딩은 개발자가 코드를 직접 짜는 대신, 생성형 AI에게 원하는 기능을 자연어로 설명하면 AI가 코드를 뽑아내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모바일 시스템 개발 기간이 줄었고, 생산성과 품질도 향상됐다.

현대제철은 앞으로도 AI 기반 시스템 개발과 운영을 확대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도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H-HUB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게 현대제철의 설명이다. 고객 포털과 별도로 돌아가던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고객 포털 중심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중복 기능을 걷어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AI 기반 고객 서비스 플랫폼 확장 역시 단계적으로 밟아간다.

이상진 현대제철 DX추진실 실장은 "H-HUB는 현대제철 DX 전환의 핵심 플랫폼이다"며 "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와 함께 스마트워크 기반을 구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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