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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제36회 한산모시문화제 12일 개막…'한산모시, 오래된 미래' 주제

전통·청년·체험·공연 어우러진 3일간의 축제…이찬원·H1-KEY 등 축하무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6.11 10:11:45
[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서천문화관광재단은 '제36회 한산모시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전통섬유의 품격, 한산모시문화제 12일 개막. ⓒ 서천군


올해 축제는 '한산모시, 오래된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국가무형유산인 한산모시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한편 미래 세대와 함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과 청년층 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춘 신규 콘텐츠가 마련됐다.

축제장에는 국가무형유산 한산모시짜기 보유자인 방연옥 선생의 보유 도구와 역대 축제 기록물을 전시하는 '한산모시 역사관'이 조성된다. 또한 청년들이 한산모시짜기 보유자 및 이수자와 함께 시연을 관람하고 모시 풍경 만들기, ASMR 요가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모시의 소리'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된다.

재단은 한산모시를 활용한 의류 아노락(Anorak)을 제작해 축제 현장에서 한정 판매하고, 모시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축제 기간에는 국가무형유산인 저산팔읍길쌈놀이 시연과 한산모시학교 운영 등 전통 계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미니 베틀 체험, 한산모시 키즈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한산모시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야간에는 한산읍성 별빛산책과 별빛극장이 운영되며, 한산모시 패션쇼와 주민 패션쇼를 통해 한산모시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지역 대표 예술단체인 전통예술단 혼의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클래식, 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공연예술단체 17개 팀이 축제 기간 무대에 오른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이찬원, H1-KEY, 박민수가 출연하며, 둘째 날에는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자전거 탄 풍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서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36회를 맞은 한산모시문화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한산모시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한산모시의 가치와 서천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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