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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글로벌 빅파마와 中 비만치료제 시장 '선점'…"임상적 가치 입증에도 현저한 저평가"

"미국 비롯 다른 국가로 확장될 잠재력도 커…만성질환 관리 생태계로의 확대도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6.11 07:26:02
"미국 비롯 다른 국가로 확장될 잠재력도 커…만성질환 관리 생태계로의 확대도 주목"

ⓒ 인바디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11일 인바디(041830)에 대해 글로벌 빅파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비만치료제(GLP-1)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거대한 성장 기회를 맞이한 올 하반기 최선호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인바디는 최근 중국에서 글로벌 빅파마가 추진하는 '약국 내 체중 관리실 구축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중국 대형 약국 체인에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인 'InBody260S' 납품을 개시했으며, 향후 순차적으로 추가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대형 약국은 단순 약국을 넘어 주민 밀착형 헬스케어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일부 약국에서는 GLP-1 기반 비만치료제 처방·상담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국에 설치된 동사의 장비는 GLP-1 사용 전후의 체성분 변화 모니터링은 물론, 비만 상담과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에 핵심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는 비만 관리 시장에서 인바디가 지닌 독보적인 임상적 가치를 꼽았다.

관련해 "비만 관리의 트렌드가 근육량 감소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부상하면서 GLP-1 임상 파트너로서 동사의 가치가 영업 파트너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파트너가 빅파마라는 점은 의료기기로서 임상적 가치의 보증서 역할을 함과 동시에 임상 시험 시장보다 훨씬 큰 시장 기회가 생겼음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또한 "특히 체성분 분석 시장에서 동사는 탄탄한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병원 등에서 세카(Seca), 타니타(Tanita) 등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골드스탠다드로 불리는 덱사(DEXA) 장비조차 가격, 방사선 노출, 무게와 크기, 분석 속도 등의 한계로 인해 실질적인 경쟁자가 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파트너인 글로벌 빅파마는 약국 외에도 GLP-1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병원 내 체중관리실 전용 장비로 'InBody 770CH-N'과 'InBody270'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미국만큼이나 큰 중국 시장에 진입한 것은 물론, GLP-1 비만치료제가 만성질환 및 대사질환 영역으로 적응증을 확장하는 추세인 만큼 이번 파트너십은 향후 비만을 넘어 만성질환 관리 생태계로, 중국을 넘어 다른 국가로까지 확장될 잠재력이 크다"고 점쳤다.

끝으로 "현재 동사의 주가는 12개월 선행 상각전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DA) 기준 6.3배 수준으로, 과거 역사적 고점이었던 30배 이상 대비 부담이 전혀 없다"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12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재평가(리레이팅) 구간 진입에 유리한 조건"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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