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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드바이오, 누적 기술이전 '3조 돌파'…"베링거인겔하임 마일스톤으로 2년 연속 흑자 기대"

"방광암 임상 1상서 종양 감소 확인…막강한 현금 여력으로 파이프라인 가치 증명"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6.11 07:25:25
"방광암 임상 1상서 종양 감소 확인…막강한 현금 여력으로 파이프라인 가치 증명"

ⓒ 에임드바이오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11일 에임드바이오(0009K0)에 대해 글로벌 빅파마가 선호하는 '검증된 완제품(Clinic-ready asset)' 개발 전략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까지 누적 3조원 이상의 기술이전 실적을 달성했으며, 압도적인 재무적 안정성까지 갖춘 '수익 창출형 바이오텍'으로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에임드바이오는 2018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스핀오프된 기업이다. 삼성서울병원과의 협력으로 확보한 환자 유래 빅데이터와 실제 조직 샘플을 기반으로 하는 'P-ADC™' 플랫폼이 핵심 경쟁력이다. 

이를 통해 종양 세포에서만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클린 타깃(Clean Target)'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독성을 최소화하고 치료 지수를 극대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에임드바이오는 글로벌 파이프라인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상장사인 바이오헤이븐(Biohaven)에 기술 이전된 'AMB302'는 방광암과 두경부암 환자에게서 과발현되는 FGFR3를 타깃으로 하며, 전 세계에서 동일 타깃 경쟁 제품이 없는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자산이다.

서미화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6월 현재 4차례의 기존 치료에 실패한 20대 여성 방광암 환자에게 AMB302를 투여한 결과, 유의미한 종양 크기 감소가 확인됐다"며 "임상 1상 단계에서 아직까지 용량 제한 독성(DLT)이나 최대 내약 용량(MTD)에 도달하지 않을 만큼 우수한 안전성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베링거인겔하임에 약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된 'ODS025' 파이프라인 역시 핵심 모멘텀이다. 해당 에셋은 올해 5월 말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완료했으며, 6~7월 내 승인 및 마일스톤 수령이 예정돼 있어 재무적 가시성이 매우 높다. 

SK플라즈마와 공동 개발 중인 고형암 타깃 'AMB303'도 올해 하반기 IND 제출 및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서 연구원은 "통상적인 국내 바이오 업계의 약점인 '자금 소모(Cash Burn)' 우려도 해소했다"며 "동사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473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되면 2년 연속 흑자 달성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올해 1분기 말 기준 1785억원의 전체 유동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 증자 없이도 약 6년의 연구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ADC 페이로드 툴박스 공동 개발 파트너로서 향후 CDMO 고객들에게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일회성 수익을 넘어 글로벌 생산 생태계에 편입돼 로열티 기반의 중장기적 수익 구조까지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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