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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인수위 출범…행정수도 완성·재정 정상화 집중"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서 현판식·기자회견 개최", "행정수도 TF·재정안정화 TF 가동…'시민 체감 변화 만들겠다'"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6.11 08:43:18
[프라임경제]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제5대 세종시정 출범을 앞두고 인수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행정수도 완성과 재정 정상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10일 세종시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제5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영태 기자


조 당선인은 10일 세종시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제5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과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가 직면한 비상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단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각오로 인수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기획조정,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도시주택환경, 교통안전, 자치행정, 경제산업 등 7개 분과와 행정수도 완성 TF, 재정안정화 TF, 상권활성화 TF 등 3개 특별기구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부총장이 맡았으며, 부위원장에는 박성수 전 세종시의원, 총괄간사에는 문서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수석부위원장, 대변인에는 이현정 세종시의원이 선임됐다.

조 당선인은 인수위 운영 원칙으로 △시민 목소리 우선 반영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중심 과제 선정 △실행과 성과 중심의 실무형 조직 운영 등을 제시했다.

특히 행정수도 완성 TF와 관련해 "세종시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등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재정안정화 TF에 대해서는 "세종시 재정의 구조적 문제를 면밀히 점검하고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는 한편 필요한 재원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조직개편 방향과 행정수도특별법 추진 전략, 문화예술 정책,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10일 세종시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제5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개최 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영태 기자


조 당선인은 조직개편과 관련해 "아직 시로부터 공식 업무보고를 받지 않은 상태"라며 "대규모 조직개편보다는 기존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실·국장 중심의 책임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국가산업단지 조성, 종합대학 유치 등 핵심 현안에 집중하고 나머지 행정은 전문성을 갖춘 공직사회가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행정수도특별법 추진과 관련해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공청회가 마무리된 만큼 법안심사소위와 법사위, 본회의 절차가 남아 있다"며 "무엇보다 여야 정당의 당론 채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국회와 정부, 여야 정당 지도부를 만나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처리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충청권과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범도민 대응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재정 상황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조 당선인은 "예산부서로부터 보고받은 결과 세종시 재정 여건이 예상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수위 단계부터 비상한 각오로 재정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 정책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세종시 문화예술 정책의 중심은 세종시 문화예술인이 될 것"이라며 "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문화예술 분야 인선에서도 지역 문화예술인의 전문성과 역량을 우선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에 대해서는 "전기와 용수 공급 문제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북부권 산업단지 확대와 기업 유치 방안을 실무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조 당선인은 이날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여민폰' 운영 계획도 공개했다. 시민들은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을 통해 정책 제안과 의견을 전달할 수 있으며, 접수된 내용은 해당 분과와 TF에서 검토하게 된다.

조성호 당선인은 "시민의 뜻이 정책으로 이어지고 정책이 시민 삶의 변화로 연결되는 시정을 만들겠다"며 "인수위 활동부터 시민과 함께 새로운 세종, 더 나은 세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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