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BEMT를 OTC로 검토 중…주력 고객사와의 공고한 파트너십도 긍정적"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10일 에이에스텍(453860)에 대해 수출 부진으로 1분기 적자를 기록했으나, 국내 매출의 선방과 제2공장 준공에 따른 신규 원료 생산으로 향후 수출 실적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에이에스텍은 자외선A(UVA)를 차단하는 '유비맥스 DHHB(UviMax DHHB)' 양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화학 회사 및 국내외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에 자외선 차단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에이에스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6% 줄어든 46억원, 적자 전환한 영업손실 17억원이다. 실적 부진은 주요 고객사 수요 둔화와 수출 부진이 이어진 영향이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장의 견고한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1분기 수출 매출이 1억원으로 대폭 감소한 반면, 국내 매출은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하며 선방했다"며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의 수출 제품에 자외선 차단 기능 채택이 늘면서 국내 자외선 차단제 원료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에이에스텍의 수혜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폭발적인 외형 성장을 이끌 생산능력(Capa) 증설도 투자 포인트"라며 "지난 2024년 8월 착공한 제2공장이 지난 5월 성공적으로 준공되면서, 동사의 생산 능력은 기존 1공장 연 1200톤에서 합산 2400톤으로 두 배 늘어났다. 향후 2030년까지 2차, 3차 추가 증설이 예정돼 있어 지속적인 덩치 키우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규 2공장을 통한 포트폴리오 확장도 주목할 점으로 꼽았다. 제2공장에서는 기존 DHHB 원료 외에도 UVA와 자외선B(UVB)를 모두 차단하는 범용성 높은 원료인 BEMT 등 신규 원료 생산이 가능하다. BEMT는 실제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핵심 소재다.
배 연구원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BEMT를 일반의약품(OTC)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주력 고객사가 자회사를 통해 에이에스텍 지분 12%를 보유하는 등 파트너십이 공고한 만큼, 신소재 생산과 미국 시장 개화 가능성에 힘입어 향후 수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