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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기록관리 혁신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 수상"

AI 기반 기록관리체계 구축 성과…전력산업 기록유산 보존 공로도 인정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6.09 20:11:01
[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이 기록관리 체계 혁신과 공공기록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중부발전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6년 기록의 날' 기념행사에서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수여하는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 가운데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소광우 한국중부발전 총무부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김민수 한국중부발전 경영관리처장. ⓒ 중부발전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은 국가기록원이 기록문화 진흥과 기록관리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로, 기록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중부발전이 지난 2018년부터 약 43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통합형 디지털 기록관리체계 구축 성과가 높이 평가된 결과로 분석된다.

중부발전은 기록을 단순 보관 대상이 아닌 기관 운영의 핵심 자산으로 관리하기 위해 스마트 기록관리시스템인 'i-works'를 중심으로 생산·보존·평가·공개 전 과정을 연계하는 기록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업무 프로세스와 기록관리를 연계한 비즈니스 참조모델(BRM) 기반 시스템을 도입하고 기록 건(Item) 단위의 정밀 평가체계를 마련해 기록관리의 투명성과 활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처분동결 기능'을 시스템에 구현해 감사나 소송, 조사 등 법적 분쟁 상황에서 기록물이 임의로 폐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관리체계도 마련했다.

한국중부발전이 기록관리 체계 혁신과 공공 기록관리 발전에 공헌한 기여를 인정받아 '2026년 기록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받고 있다. ⓒ 중부발전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기록행정 혁신도 주목받았다. 중부발전은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인 '하이코미(Hi-Comi)'를 기록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사용자 권한에 따른 지능형 문서 검색 기능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동일한 질문에 대해서도 사용자 소속과 보안 등급에 따라 차별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며, 기안문 초안 작성 지원 기능 등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전력산업의 역사적 기록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도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중부발전은 대한민국 최초의 화력발전소인 서울 당인리발전소(현 서울발전본부) 4·5호기 폐지 과정에서 설비 도면과 기술자료, 현장 사진 등 산업사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해 왔다.

이를 통해 산업유산 기록의 훼손과 멸실을 예방하고 우리나라 전력산업 발전 과정을 후대에 전승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국무총리표창은 기록관리를 기관 운영의 핵심 자산으로 인식하고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기록관리 혁신을 확대하고 국가 산업 발전의 역사와 가치가 담긴 기록유산을 책임 있게 보존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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