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위 소노스케이프와 총판 계약…내시경 시술 전 과정 포트폴리오 구축 완료"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9일 파인메딕스(387570)에 대해 국내 최초로 소화기 내시경 시술 기구 국산화에 성공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뚜렷한 실적 개선과 해외 시장 개척 성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파인메딕스는 소화기 내시경 시술 기구 개발 및 상용화 전문 기업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 1위 내시경 장비 업체인 소노스케이프와 국내 총판 계약을 맺으며 내시경 시술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완료했다.
국산화에 성공한 장비만 27가지(549개 모델)에 달하한다. △점막하 박리술(ESD) △점막 절제술(EMR) △역행 췌담도 조영술(ERCP) △초음파 세침 흡인술(EUS FNA) 등 다양한 시술 분야에 적용돼 현재 한국을 포함한 48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할 부분으로는 올해부터 본격화될 실적 턴어라운드를 꼽았다.
파인메딕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7.5% 늘어난 22억원, 적자를 지속한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지사 영업 강화와 서울아산병원향 매출 확대로 국내 매출은 크게 성장했으나, 중동 전쟁의 여파로 중동향 매출 발생이 제한되며 해외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상황이 반전될 것으로 보인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내시경 장비 판매 본격화 및 해외 매출 증가로 매출액 성장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유럽 CE MDR 인증 관련 비용 지출 또한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파인메딕스가 제시한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154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60.7% 증가 및 흑자전환한 수치다. 국내 유통 채널 확대와 내시경 장비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은 물론, 미국, 일본, 호주, 남미 등 주요 해외 시장 개척 성과가 반영된 목표치다.
주가 반등을 이끌 핵심 모멘텀인 해외 시장 공략도 순항 중이다.
강 연구원은 "동사는 탄탄한 파트너십 구축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수주 확보를 통해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있다"며 "일본에서는 메디칼리더스·가델리우스와, 미국에서는 지아이매트릭스·태웅메디칼USA와 성공적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짚었다.
끝으로 "크레오메디칼, 소노스케이프와는 ODM 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상황"이라며 "주요 국가 시장 개척 성과가 확인됨과 함께 향후 본격적인 주가 반등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