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카톡 먹통 될라…정부, 카카오 파업 대비 점검

카카오톡·카카오맵 안정 운영 논의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6.06.08 15:52:43
[프라임경제] 정부가 오는 10일 예정된 카카오(035720) 노조 파업에 대비해 주요 서비스의 안정성 점검에 나섰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조합원들이 지난달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2026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8일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회의를 열고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과 서영훈 카카오 부사장이 참석했다.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방안과 비상대응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장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 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에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는 창사 이래 첫 파업이라는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해 6월 카카오모빌리티가 부분 파업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본사 차원의 파업이 단행된 적은 한 번도 없다.

노조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4시간 부분파업과 판교역 일대 거리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후 교섭 상황에 따라 파업 수위를 달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파업을 앞두고 사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 4일 입장문을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결렬 원인으로 경영진의 책임 회피와 고용불안 방치를 지목했다.

노조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는 카카오 공동체 차원의 전략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비전과 사업 로드맵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카카오 경영진에 △중장기 비전 및 사업 로드맵 공개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공동체 차원의 투자 △검색조직 고용불안 문제 즉각 해결 △구체적인 전환배치 계획 제시 등을 요구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