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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 MASH 치료제 '조 단위' 기술이전 논의 본격화…"높은 선급금 가능한 고지 선점"

"기밀유지문서 준비 착수…단기 주가 모멘텀도 연이어 대기 중이기에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6.08 08:28:46
"기밀유지문서 준비 착수…단기 주가 모멘텀도 연이어 대기 중이기에 긍정적"

ⓒ 디앤디파마텍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8일 디앤디파마텍(347850)에 대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DD01'의 성공적인 조직생검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기술이전(L/O) 스텝에 돌입기에 어느 때보다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디앤디파마텍은 DD01의 48주차 조직생검 결과를 공개했으며, 탁월한 개선 수치와 통계적 유의성을 나타냈다.

프로토콜을 준수한(PP) 3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위약군 보정 기준 '섬유화 악화 없는 MASH 해소'가 57%(p=0.0003)에 달했다. 아울러 'MASH 악화 없는 섬유화 개선'은 34%(p=0.032), 'MASH 해소 및 섬유화 개선 동시 달성'은 32%(p=0.019)로 확인됐다.

환자 수가 투약군 16명의 대조군과 1대 1 비교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평가 항목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탁월한 내약성 역시 DD01의 강력한 무기로 지목된다. 약물 관련 부작용(위장관계)으로 인한 임상 중단율은 투약 환자 25명 중 단 2명(8%)에 그쳤으며, 대부분 경증에서 중등도 수준이었다. 이는 2주간 20mg 투여 후 곧바로 유지용량인 40mg으로 증량하는 매우 짧고 단순한 적정(Titration) 기간을 거쳤음을 고려할 때 상당히 우수한 수준이다. 

DD01은 GLP-1·GCG 이중 작용제로, 페길레이션(PEGylation)을 통해 약물 농도의 폭(PTR)을 좁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

하나증권 김선아 연구원은 "시장의 시선은 이제 조 단위 잭팟이 기대되는 기술이전 논의 속도에 쏠리고 있다"며 "현재 사측은 기술이전을 위한 기밀유지문서(Confidential Deck)를 준비 중이며, 1차 평가지표 공개 후 꾸준히 피드백을 주고받은 잠재 후보자들이 있어 실사(Due Diligence) 절차가 기존 사례 대비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계약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벤치마크 사례로는 총 계약 규모 약 3조 원(20억 달러), 선급금 약 1조8000억원(12억 달러)에 달했던 GSK의 에피모스퍼민(Efimosfermin) 인수가 거론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직생검이라는 매우 까다로운 관문을 통과했고, 경쟁 약물 대비 적은 환자 수로도 전체 효능 항목에서 더 나은 결과를 입증한 만큼 더 높은 수준의 선급금을 요구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 주가 모멘텀도 연이어 대기 중"이라며 "다가오는 11월 미국간학회(AASLD)에서 바이오마커와 하위 그룹 분석 등을 포함한 임상 상세 내역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짚었다.

이와 함께 "이와 함께 병리학자 판독 대비 더욱 상세하고 민감한 측정이 가능한 섬유화 관련 AI 프로그램 'qFibrosis'를 적용한 분석 데이터도 준비 중이며, 향후 해당 프로그램 개발사인 히스토인덱스(HistoIndex)와의 공동 학회 발표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qFibrosis'는 병리학자 판독 대비 더 자세하고 민감한 섬유화 개선의 측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로슈(Roche) 및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에 인수된 89bio와 Akero 임상에 적용됐으며, Tirzepatide 임상3상에도 적용돼 그 결과값이 학회나 논문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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