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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전국 최초 파크골프 관광열차 출발"...스포츠관광도시 도약 가속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왕진나루 파크골프장·칠갑타워 연계 체류형 관광상품 운영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6.05 14:33:25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전국 최초로 철도관광과 파크골프를 접목한 '파크골프 관광열차'를 운영하며 새로운 스포츠 관광 모델 구축에 나선다.

청남면 왕진나루 파크골프장 전경. ⓒ 청양군


군은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최근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를 반영한 철도 연계 관광상품 '파크골프 in 청양'을 개발하고 오는 20일부터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광상품은 팔도장터관광열차와 연계 버스를 활용해 청양의 대표 관광지와 파크골프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체류형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서울역에서 출발해 조치원역에 도착한 뒤 청양의 대표 관광 명소인 칠갑타워를 방문해 전망타워와 스카이워크, 수상전망대 등을 둘러본다. 이어 청남면 왕진나루 파크골프장으로 이동해 36홀 라운딩을 즐기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군은 관광객들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관내 음식점 이용과 지역사랑상품권 환급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관광열차의 핵심 무대인 왕진나루 파크골프장은 최근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수준으로 시설 확충을 완료했다. 청남면 왕진리 금강 둔치 일원 약 2만7290㎡ 부지에 총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기존 18홀에서 36홀 규모로 확대 조성했다.

특히, 잔디 품종 개선과 배수시설 보강을 통해 경기 품질을 높였으며, 금강변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린 친환경 코스 설계가 특징이다.

왕진나루 파크골프장은 최근 인기 유튜브 콘텐츠 '배동성의 삼타치기' 촬영지로도 소개됐다. 방송인 배동성 씨는 촬영 당시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코스가 인상적이고 잔디 관리 상태도 일반 골프장 수준"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양군은 앞으로 왕진나루 파크골프장과 내년 개장을 앞둔 충남도립파크골프장(108홀)을 양대 거점으로 육성해 스포츠 관광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칠갑산, 천장호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초 파크골프 관광열차 운영을 통해 새롭게 확장된 왕진나루 파크골프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과 스포츠 관광 콘텐츠 개발을 지속 추진하며 전국적인 파크골프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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