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가 지역 출신 세계 정상급 바둑기사 최정 9단을 초청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시는 4일 명천초등학교 창의융합실에서 어린이 바둑교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명사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정 9단이 4일 명천초등학교 창의융합실에서 열린 스포츠 명사 특강에서 어린이 바둑교실 학생들에게 자신의 성장 과정과 도전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다. ⓒ 보령시
이번 특강은 '보령소녀 최정, 바둑판 위에 꿈을 두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보령 출신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프로기사로 성장한 최정 9단이 강연자로 나서 자신의 성장 과정과 경험을 진솔하게 들려줬다.
최정 9단은 어린 시절 바둑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부터 세계 무대 정상급 기사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하며 수많은 대국 속에서 얻은 교훈과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특히, 치열한 승부 세계에서 겪었던 실패와 좌절,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 집중력과 끈기의 중요성 등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과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어린이들이 평소 궁금했던 바둑 이야기와 프로기사의 삶에 대해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최정 9단과의 만남을 통해 바둑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인내와 도전 정신, 스포츠맨십의 가치를 배우며 미래의 꿈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지역 출신 스포츠 스타와의 만남은 어린이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자신도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했다는 평가다.
김건호 체육진흥과장은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과 보령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최정 9단의 이야기가 어린이들에게 큰 울림과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라며 "이번 특강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스포츠 스타를 만나 꿈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명사 초청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