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 '지역순환경제TF 시책과제' 23개 확정
■ 남해군, 직접 보고 체험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 죽방렴'
[프라임경제] 남해군이 '지역순환경제 태스크포스(TF)'의 세부 시책과제 23개를 최종 확정하고 각 담당 부서별 본격 이행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남해군이 '지역순환경제 태스크포스(TF)'의 세부 시책과제 23개를 최종 확정하고 담당 부서별 회의를 하고 있다. ⓒ 남해군
남해군은 지난 1일 부군수실에서 TF 단장 정석원 부군수 주재로 6차 회의를 열었다. 기획조정실장, 경제과장, 인구청년정책단장 등 위원 11명이 참석해 과제별 실현 가능성과 소요 예산을 집중 검토했다.
23개 과제는 지역화폐 7개, 로컬푸드 4개, 고향사랑기부금 4개, 통합돌봄 3개, 기본소득 2개, 기타 3개로 구성됐다. 실행기간별로는 단기 17개, 중기 5개, 장기 1개로 편성해 대부분의 과제가 올해 안에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배치됐다.
지역화폐 분야에서는 공공시설 및 통합돌봄 제공기관 가맹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제로페이 이용 시 기존 12% 할인에 추가 페이백 3%를 제공하는 단기 행사를 추진한다. 면 지역에는 추가 인센티브와 공공배달앱 프로모션을 통한 특화 방안도 병행한다.
로컬푸드 분야에서는 매주 수요일 '로컬데이' 할인 행사를 운영하고, '원거리 농가 대상 순회 수집 서비스'를 도입하고 플랫폼 기반 당일배송 서비스를 추진한다.
고향사랑기부금 분야에서는 향우회 릴레이 기부 캠페인과 자매도시 연계 상생기부 주간을 운영한다. 답례품으로는 캠핑장·문화관광시설 이용권, 로컬푸드 온라인 포인트 등 순환경제 취지에 맞는 신규 품목을 개발할 계획이다.
통합돌봄·기본소득 분야에서는 돌봄·방문진료 자부담분을 기본소득으로 결제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이웃돌봄 우수마을과 돌봄활동가 육성을 지원한다.
중기 과제로는 청년 창업자 대상 착한 임대료 지원과 공동체 기반 반찬 구독·판매 서비스가 추진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지역화폐·기본소득·통합돌봄·로컬푸드·고향사랑기부금 제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남해형 순환경제 모델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며 "군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각 부서가 책임감 있게 시책과제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오는 7월 과제 추진사항 점검회의를 개최해 부서별 이행 상황을 확인하고, 소요예산 검토 중인 과제에 대한 재원 확보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 남해군, 직접 보고 체험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 죽방렴'
'죽방렴 체험투어' 1회차 성황리 마무리…10월까지 총 6회 운영
남해군은 지난 5월31일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지족해협 죽방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죽방렴 체험투어' 1회차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남해군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지족해협 죽방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죽방렴 체험투어' 1회차 행사를 하고 있다. ⓒ 남해군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FAO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죽방렴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전통어업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5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된다. 일반 관광객과 SNS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해 죽방렴 어업 체험과 지역 관광을 함께 즐기고 온라인 홍보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1회차 행사에는 일반인 30명과 인플루언서 6팀 17명 등 총 4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독일마을과 파독전시관을 둘러본 뒤 죽방렴 홍보관을 방문해 죽방렴의 역사와 전통어업의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족어촌체험마을에서 죽방렴 고기잡이 체험에 참여하며 전통어업의 가치를 직접 경험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50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죽방렴 어업의 독창성과 아름다운 어촌 경관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체험 과정과 남해의 관광자원을 사진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SNS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투어에 참여한 일반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어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 "죽방렴의 역사와 가치를 새롭게 알게 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광수 해양발전과장은 "죽방렴은 세계가 인정한 소중한 어업 유산이자 남해를 대표하는 해양관광 자원"이라며 "체험과 홍보를 결합한 이번 투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죽방렴의 가치를 알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체험 투어를 운영할 계획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죽방렴 체험 투어를 통해 일반 관광객에게는 차별화된 어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인플루언서 홍보를 통해 세계중요농업유산 죽방렴의 인지도 제고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