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AI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별도 비공개 간담회에 파트너사 자격으로 공식 초청받아 참석한다. 사진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 1일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에서 기조연설 중인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내 대표 피지컬 AI 전문기업 마음AI(377480)가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CEO와의 별도 비공개 간담회에 파트너사 자격으로 공식 초청받아 참석한다.
특히 최근 젠슨 황 CEO가 한국 로보틱스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한 가운데, 엔비디아와 확고한 기술 동맹을 맺고 있는 마음AI의 글로벌 도약이 본격화되는 발판이 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음AI 관계자는 "오는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젠슨 황 CEO와의 행사에 엔비디아의 공식 파트너사 자격으로 초청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참석은 마음AI가 단순한 솔루션 도입 기업을 넘어, 엔비디아가 구상하는 글로벌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의 실질적이고 대체 불가능한 파트너로 인정받았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마음AI는 일찍이 엔비디아의 핵심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생태계 내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엔비디아의 '아이작 심(Isaac Sim)' 시뮬레이터를 기반으로 한 '피지컬 AI 데이터 팩토리(Physical AI Data Factory'의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피지컬 AI 데이터 팩토리는 가상현실(VR) 기반의 시뮬레이션 환경을 통해 현실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복잡한 예측 불가능 상황 데이터를 정밀하게 구현해 낸다. 이를 통해 로봇과 자율주행 AI의 ‘가상-현실(Sim-to-Real)’ 격차를 최소화하며, 산업 현장형 AI의 지능화와 실증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음AI와 엔비디아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기반 협력을 넘어 교육 및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마음AI는 최근 엔비디아의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피지컬 AI 전문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새로운 전문 직군 육성에 나섰다.
이를 통해 AI 교육의 패러다임을 단순 활용 영역에서 피지컬 AI 전문 직군 육성으로 넓히고, 한국이 글로벌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과의 융합 시너지도 가시화되고 있다. 마음AI는 로보틱스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LG전자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총 497억원 규모의 '피지컬 AI 선도 프로젝트' 사업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양사는 실내 복합 환경 모바일 조작로봇을 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 개발을 공동으로 주도하며 기술 동반 관계를 입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압도적인 연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드웨어 제조 역량이 뛰어난 한국 기업들과 손을 잡는 과정에서, 이종 기술을 융합해 실제 로봇의 뇌를 구현해 내는 마음AI의 딥테크 역량이 조명받고 있다"고 바라봤다.
이와 함께 "이번 8일 젠슨 황 CEO와의 만남을 계기로 마음AI가 추진하는 '자율운용형 피지컬 AI 로봇 생태계' 상용화가 한층 앞당겨질 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의 강력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1일 열린 '코리아 파트너 나이트' 만찬 행사에서 젠슨 황 CEO는 한국 기업들과의 만남을 가지며 국내 로봇 및 피지컬 AI 산업에 대한 강력한 투자 의지를 내비쳤다.
관련해 "한국은 훌륭한 생태계를 갖고 있고 기업들도 매우 뛰어나다"며 "엔비디아도 한국의 로보틱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하며, 사실상 한국을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