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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투표하면 이긴다"···박형준, 독주 견제·보수통합 호소

'이미 골든크로스' 자신감…박 캠프 "대통령은 해프닝?" 총공세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6.06.02 17:04:49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2일 부산 해운대구 MG새마을금고 센텀 제반지점 옆 공터에서 열린 짜장면 나눔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이재명 정부 견제와 보수 결집을 전면에 내세우며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사법 개악에 이어 초헌법적 공소취소 특검법까지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정권의 독주와 폭주를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보수의 분열부터 극복해야 한다"며 "선거가 끝난 뒤 다시 한번 보수 통합과 쇄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산 방문과 관련해서도 "강력한 보수 통합 메시지"라며 선거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내놨다.

박 후보는 판세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후반으로 갈수록 시민들의 호응과 지지 열기가 강해지고 있다"며 "저희 분석으로는 이미 골든크로스를 넘어섰고, 투표장에만 나오면 반드시 이긴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내세우는 '힘 있는 여당 부산시장론'에 대해서는 "정권 상석에 있는 분이 시장으로 나온다면 어느 정도 이해하겠지만, 전 후보는 정권의 말석에 있었던 분"이라며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세계도시 부산은 이제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며 "부산 발전을 멈추지 않기 위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달라. 낙동강 전선의 최후 보루 부산만은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박 후보 캠프도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박 후보 측 서지연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은 해프닝, 지지자는 열정이라면 법은 무엇인가"라며 전재수 후보 지지층의 불법 현수막 게시 의혹과 이재명 대통령 사전투표 논란을 동시에 겨냥했다.

박형준 후보 선거캠프는 불법 현수막 게시 의혹과 관련해 전재수 후보 지지자 채팅방에서 관련 내용이 공유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박형준후보선거사무소


그는 "법치는 위에서부터 흔들린다"며 "불법이 열정으로 포장되는 순간 공정의 기준은 무너진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전 후보를 향해 "'일 잘하는 시장'의 출발은 법 준수"라며 "불법을 방치하면서 시민과 함께를 말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또 "관련 내용이 수백 명 규모 채팅방 등을 통해 공유된 만큼 몰랐다면 관리 책임이고, 알았다면 왜 멈추지 않았는지 답해야 한다"며 "침묵은 묵인이고 묵인은 방조"라고 주장했다.

선거를 하루 앞두고 박 후보 측은 독주 견제론과 보수 결집, 법치를 동시에 꺼내 들며 막판 부산 표심 공략에 총력을 쏟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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