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GPU 사업 중 실적 개선 가시성 가장 높아…추가 매출 상향 기대"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일 NHN(181710)에 대해 서비스형 GPU(이하 GPUaaS)를 통한 클라우드 사업의 완연한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 대비 62% 오른 7만6000원으로 상향하며 인터넷 중소형주 내 '최선호주(Top-pick)'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클라우드 사업부의 성장성과 기업 가치를 적절하게 반영하기 위해 목표주가 산출 방식을 기존 DCF 밸류에이션에서 사업별 가치 합산(SOTP) 방식으로 변경했다. 부문별 적정가치는 게임 1조 1443억원, 페이코 3223억원, 클라우드 6996억원, 기타 투자자산 3171억원 등이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포인트로는 GPUaaS를 중심으로 한 기술 사업부문의 가파른 실적 개선 전망을 꼽았다.
KB증권에 따르면 NHN은 최근 정부 지원 GPU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선정된 기업 중 GPUaaS를 통한 실적 개선 가시성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냉식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대규모 GPU 클러스터링 기술, 망중립 기반 인프라 등을 보유해 전력 효율과 GPU 성능 유지 측면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미 엔씨, 크래프톤 등 게임사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향후 일본향 수요 확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2025년 약 19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부터 GPUaaS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연간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은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클라우드 매출이 추가로 상향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는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이라며 "NHN의 기존 GPUaaS 사업 가이던스는 올해부터 5년간 약 3000억원의 매출 발생인데, 현재 확보한 GPU 물량의 약 60%가 계약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액 기준으로는 기존 가이던스의 80% 수준을 확보한 것이지만, 아직 일부 계약의 가격 조건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향후 GPU 수요 증가와 고객사의 임대 가격 상승 수용 확대 등을 고려하면 추가 매출 상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또한 "또 다른 하나는 오는 2027년 정부 지원 GPU 구축 사업자 선정에 대한 재차 기대감"이라며 "2027년에는 클라우드 부문의 완연한 턴어라운드를 예상하며,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기술 사업부문의 2026년과 2027년 매출 추정치도 GPUaaS 및 서비스형 인프라(IaaS) 추가 매출을 반영해 기존 대비 각각 9%, 10%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내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15.1% 늘어난 2조8460억원, 51.7% 증가한 20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배주주순이익은 13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05.8% 급증하며 수정 주당순이익(EPS)은 3976원에 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