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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美 비만 치료 시장 확대 '최대 수혜'…FDA도 주목한 '체성분 평가' 기술력 가치 부각

"연간 200억 규모 신규 매출 기대 시점…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한 상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6.02 06:55:48
"연간 200억 규모 신규 매출 기대 시점…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한 상황"

ⓒ 인바디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2일 인바디(041830)에 대해 미국 비만 관리 시장 성장에 힘입어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의료기기·디지털헬스 섹터 내 '최선호주(Top Pick)'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비만 관리 시장의 판도를 바꾼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최근 임상적 과제는 '근육량 감소 최소화'다. 

지난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비만치료제 개발 가이드라인에서 체성분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체성분 분석기 시장을 사실상 창조한 인바디의 가치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포인트로는 미국 비만 관리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성과 이에 따른 매출 체질 변화를 꼽았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위고비가 상용화된 2023년을 기점으로 병원은 미국 내 최대 고객으로 부상했다"며 "미국 내 약 2만3000개의 비만 클리닉 및 메드스파(MedSpa) 관련 시장은 최소 5300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이는 현재 미국 체성분 분석 시장의 3000억원 수준을 감안할 때 매우 의미 있는 규모"라고 짚었다.

이어 "해당 시장에 매년 3%씩만 침투해도 연간 약 200억원의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며 "비만 관리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동사 미국 매출은 2027년경 약 1100억원 이상 달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원격의료 시장의 부상도 오프라인 서비스 업체의 인바디 도입을 자극하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원격의료 플랫폼은 비만 치료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오프라인 클리닉과 제휴하기 시작했고, 오프라인 클리닉은 원격의료 플랫폼과 차별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체성분 분석기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약사향 매출 증가 역시 주목할 만한 모멘텀으로 바라봤다. 인바디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 사이 중소 제약사로부터 대량 구매 사례를 확보했다. 관련해 "절대적인 매출 크기가 크지 않더라도, 인바디를 활용한 결과가 논문으로 남는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와 임상 레퍼런스 확보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인바디의 올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776억원, 520억원으로 점쳤다. 견조한 미국 성장에 힘입어 매출은 지난해 대비 19% 증가하고, 전사적 비용 절감 이니셔티브를 반영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3% 증가한 640억원(마진 23%)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마지막으로 "지난 5월29일 기준 현재 주가 4만5850원은 12개월 선행 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 배수(EV/EBITDA) 6.5배 수준으로, 과거 역사적 고점이 30배 이상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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