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초정밀가공 전문기업 대성하이텍(129920)이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 전문기업 테솔로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단순 재무적 투자 차원을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내 중장기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행보다. 대성하이텍은 기존 초정밀 가공 기술과 자동화 검사 장비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테솔로의 로봇 핸드 양산 체계 구축 과정에 참여해 시너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대성하이텍은 테솔로향 자동화 검사 및 생산 관련 장비의 초도 발주도 확보했다. 회사는 단계별 장비 공급 확대와 로봇 핸드 전 제품군 양산 대응 체계 구축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테솔로는 2019년 설립된 다관절 로봇 핸드 및 그리퍼 전문기업이다. 독자적인 매커니즘 설계와 모터제어, 펌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술 등을 기반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델타일렉트로닉스(Delta Electronics) 등에 로봇 그리퍼를 공급한 바 있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 로보월드 어워즈, 월드IT쇼(WIS) 혁신상 등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선정과 함께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스펙트럼에도 로봇 핸드 및 핑거팁 체인저 기술이 소개되는 등 글로벌 시장 인지도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테솔로와 한양대학교 연구팀이 공동 개발한 핑거팁 체인저 기술은 작업 환경에 따라 로봇 손끝 구조를 교체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대성하이텍은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내 핵심 생산 파트너로 입지를 강화한다. 특히 초정밀가공 기술 기반의 부품 생산 능력과 검사 자동화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산업 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확대한다.
회사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향후 제조·물류·국방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테솔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양산 기술 및 생산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