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437730)은 한국거래소(KRX)의 정기 지수 변경을 통해 '코스닥150'과 'KRX 300'에 동시 편입됐다고 26일 밝혔다. 변경 사항은 내달 12일부터 적용된다.
코스닥150은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15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되며, KRX 300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통합 지수다. 이번 동시 편입은 삼현의 시장 내 영향력과 기술 경쟁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삼현의 핵심 경쟁력은 모터·제어기·감속기를 하나로 통합한 '3-in-1 통합 솔루션' 기술이다. 설계 단계부터 통합을 전제로 개발된 이 기술은 소형화·경량화, 원가경쟁력, 고효율 제어를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분야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현재는 샤시, 제동, 열관리 시스템 등 친환경차 전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방산과 로봇 부문에서의 실질적인 성과는 이번 지수 편입의 강력한 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방산 부문에서는 '천궁-Ⅱ' 중동 3개국(UAE·사우디·이라크) 수출 물량의 핵심 구동 모듈 공급을 통해 K-방산의 핵심 공급망으로 자리 잡았으며, 국방혁신 4.0에 맞춘 무인 지상 차량용 'Dual 3-in-1 전동식 파워트레인(EPT)' 등 첨단 무기체계의 전동화를 주도하고 있다.
로봇 분야에서는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추에이터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로봇 및 자율제조(AX)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며 고하중 자율주행로봇(HAMR), AX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물류 자동화 솔루션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박기원 삼현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150 및 KRX 300 동시 편입은 삼현의 견고한 기술 력과 성장 가능성을 시장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결과"라며 "삼현은 이제 단순 부품 제조사를 넘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완벽히 통합된 '자율제조 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