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이 운영하는 도심형 직거래 장터 '신도림 청양장터'가 국가 식생활 정책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21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서울 구로구 소재 '신도림 청양장터'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1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서울 구로구 소재 '신도림 청양장터'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양군
이번 방문은 국가 식생활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국가식생활교육위원회' 회의와 연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4차 식생활교육 기본계획과 2025년 추진실적, 2026년 추진계획 등이 심의·의결됐다.
송 장관과 위원회 관계자들은 회의 직후 장터 현장을 찾아 도시 소비자와 농업인이 상생하는 직거래 모델 운영 실태를 직접 살펴봤다.
이날 현장에서는 청양 더 한우·한돈, 구기자, 잡곡, 제철 채소류 등 청양지역 농가 부스를 순회하며 고령·중소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청양 농산물로 만든 부추전과 시루떡 시식 행사에도 참여하며 참여 농가들을 격려했다.
특히,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 지원을 위해 마련된 '양파 페이백 특별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해당 행사는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양파 5개를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고추 모종 2000개 나눔 행사와 청양 농특산품 추첨 이벤트도 함께 열리며 도심 속 축제형 직거래 장터 분위기를 연출했다.

21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서울 구로구 소재 '신도림 청양장터'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 청양군
'신도림 청양장터'는 매달 첫째·셋째 주 목요일 서울 더링크호텔에서 열리는 청양군 직영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다. 군이 직접 품질을 관리한 농특산물만 판매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4년 더링크서울호텔과 ESG 경영 협약을 체결해 장소와 시설을 무상 지원받았으며,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와 주민자치회, 통장단 등과 연계한 '관계 마케팅'을 통해 소비층을 넓혀왔다.
그 결과 지난해 총 17회 운영을 통해 6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상욱 청양군 부군수는 "신도림 청양장터는 생산자 실명제와 품질 중심 운영을 기반으로 민·관·기업이 함께 만든 성공적인 도농상생 모델"이라고 말했다.
송미령 장관은 "신도림 청양장터는 농민과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협치를 이뤄낸 모범적인 거버넌스 사례"라며 "지속가능한 농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