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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창업기업 '유니바', 491억원 규모 AI·바이오 국책사업 주관 기관 선정

STEM 특화 데이터 구축 및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기술력 인정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5.14 09:01:19
[프라임경제] DGIST 학생들의 손에서 탄생한 AI 강소기업 ㈜유니바(대표 남명진)가 대한민국 디지털 바이오 산업의 지형도를 바꿀 대형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뽑혔다.

남명진 유니바 대표. ⓒ DGIST

유니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Ix바이오 혁신연구거점 조성 사업'에 세부 주관사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려는 시도로, 국비와 지자체 예산 등 총 491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규모다. 유니바는 경북대, 대구시 등과 손잡고 미래 신약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유니바는 2030년까지 약 5년간 46억원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회사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B300) 48장으로 구성된 고성능 인프라를 투입, 바이오 연구에 최적화된 '범용 AI(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진두지휘한다.

유니바의 전략은 인공지능이 후보 물질을 찾아내면 로봇 실험실이 즉각 합성하고, 그 결과를 다시 AI가 학습하는 '폐쇄 루프' 시스템을 완성하는 것이다. 

특히 대구의 데이터 규제 프리존을 활용해 보안이 생명인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2021년 DGIST 학부생들이 설립한 유니바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성과를 거둬왔다. 한국어 특화 모델 '코모도'로 국내 언어모델 리더보드 1위에 올랐으며, 최근에는 KAIST와 협력해 차세대 추론 모델을 선보이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남명진 대표는 "보유한 AI 모델 역량과 임상 데이터를 결합해 기술력을 증명할 소중한 기회"라고 강조하며 "강력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신약 시장의 주도권을 잡는 데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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