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사회부터 '장례식장 1회용품' 없앤다…'노조와 다회용기' 협약
■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북면 '다회용기 세척장 방문'
■ 창원시 '중국 서주시와 온라인 문화교류' 본격 추진
[프라임경제] 창원시(시장 권한대행 장금용)가 공직사회 내 탈플라스틱 실천을 가속화하고 친환경 장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창원시가 창원시공무원노동조합과 '창원시 직원 상조물품 다회용기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창원시
시는 13일 창원시공무원노동조합과 '창원시 직원 상조물품 다회용기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례식장에서 다량으로 발생하는 1회용품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공공부문이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관내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소속 공무원은 1회용 상조물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게 된다. 시는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2026년 하반기에는 다회용기 세척 비용을 전액 무상 지원하며, 2027년부터는 협의에 따라 비용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와 노조는 실질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노조가 직원의 조사(弔事) 발생 사실을 신속히 공유하면, 시는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매일 2회 공급 및회수하고 세척·살균 시스템을 가동한다. 이를 위해 시는 다회용기를 추가 제작하고 올바른 사용법 안내 등 홍보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향후 관내 주요 기업과도 협력을 확대해 ‘탈플라스틱 실천 운동’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킨다는 장기 비전을 세웠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장례식장에서의 1회용품 감축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며 "공직사회의 작은 실천이 시민들의 인식 변화와 자원순환 사회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시공무원노동조합 손민배 위원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노사가 뜻을 모아 매우 의미 있다"며 "우리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자원순환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북면 '다회용기 세척장 방문'
수거부터 살균까지 '철저'…위생 높이고 폐기물 줄이는 자원순환 모델 확인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12일 의창구 북면에 위치한 '다회용기 세척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현장 행보를 펼쳤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의창구 북면에 위치한 '다회용기 세척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 창원시
북면 다회용기 세척장은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양의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 시설로, 사용된 다회용기를 수거해 △애벌세척 △고온세척 △살균소독 △세균검사 △포장 등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공정을 거쳐 다시 공급하는 순환형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날 장금용 권한대행은 세척 공정 전반을 직접 살피며 위생 관리 상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또한, 현장 근로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운영상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다회용기 보급 확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다회용기 세척장은 일회용 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탈플라스틱 실천의 상징적인 장소"라며 "현장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다회용기의 보급과 사용을 더욱 확대해 창원시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오는 13일 창원시공무원노동조합과 '직원 상조물품 다회용기 사용'업무협약을 체결해 공직사회부터 선도적인 자원순환 실천에 나설 계획이며, 이를 시작으로 장례식장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스포츠 경기, 카페 등 지역사회 전반으로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캠페인과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창원시 '중국 서주시와 온라인 문화교류' 본격 추진
- 전지공예 체험으로…한·중 전통문화 교류 확대
창원시(시장 권한대행 장금용)는 12일 중국 서주시와 함께 '한중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다'를 주제로 온라인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창원시가 중국 서주시와 함께 '한중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다'를 주제로 온라인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 ⓒ 창원시
특히, 이번 행사는 양 도시 간 실질적인 소통을 시작하는 '첫 교류 프로그램'으로, 창원컨벤션센터(CECO) 내 큐피트센터와와 중국 서주공과대학교를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약 3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양 도시 시민과 관계자 등 30명이 참여해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첫 교류의 주제는 중국의 대표 전통 공예인 '전지(剪紙, 종이오리기)'로 마련됐다. 전지 무형문화재 전승자인 리우관위(劉冠玉) 강사가 참여해 전지공예의 역사와 기법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양 도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첫 온라인 문화교류가 '2026 문화교류의 해'와 연계해 양국 간 문화적 이해를 높이고, 우호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삼계탕, 김밥 등 K-푸드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온라인 방식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심동섭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교류가 양국 시민들이 서로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우의를 증진하는 뜻깊은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주시와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이어가며 다양한 분야의 협력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주시는 면적 11765㎢, 인구 약 1032만 명 규모의 '화이하이 경제권' 중심 도시로, 양 도시는 지난 2024년 4월16일 우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