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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대표들, 기축년 새해 "위기를 기회로"

경제5단체장 및 재계 인사들 신년사 통해 위기돌파 결의 다져

이광표 기자 | pyo@newsprime.co.kr | 2008.12.30 15:23:41

[프라임경제] 올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느 해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냈던 재계가 기축년(己丑年) 새해를 앞두고, 지금의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바꾸자고 결의를 다지고 나섰다.

경제5단체를 비롯한 경제계 대표 인사들은 30일 일제히 신년사를 미리 배포하며, 새해에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재계가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한편 노사화합과 정부의 지원 정책을 당부하기도 했다.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기업과 근로자는 한 배를 탄 운명공동체라야 한다"면서 "올해는 법과 원칙이 철저히 지켜져 매년 반복되는 파업 등의 불안정한 노사관계를 청산하고 고임금 문제를 해결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고 노사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정부는 기업의 수출 지원, SOC 투자 확대 등 내수를 살리는 다양한 정책 추진과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라며 "전경련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 경제의 발전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으며, 기업들의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더욱 활발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올해는 정부와 기업, 근로자 등 모든 경제 주체가 혼연일체가 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면서 "모두 힘과 뜻을 모은다면 우리 경제는 예상보다 빨리 활력을 되찾고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정부를 향해 "기업들이 경제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재정지출 확대, 감세 등 과감한 선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고용안정 및 실업대책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요청했다.

이 회장은 또 "노사 합심으로 임금안정과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스스로 일자리를 지켜내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희범 무역협회장은 "무역업계가 새해에도 다시 한 번 저력을 발휘하여 어려워진 우리 경제의 돌파구 역할을 해야한다"면서 "과감한 투자와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새로운 도약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불굴의 기업가 정신과 '창조경영'으로 기술을 혁신하고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면, 반드시 위기를 성공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기침체로 누구보다 어려운 경영 처지에 놓인 중소기업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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