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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 시대 고용안전망 강화"…서부발전, 태안화력 협력사 자격증 취득 지원

정부·폴리텍대와 협약 체결…2차 협력사까지 지원 확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5.12 11:09:19
[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이 정부와 교육기관과 손잡고 석탄화력발전 협력사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재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에 나섰다.

12일 고용노동부 서산지청,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와 함께 '태안화력 협력사 근로자 자격증 취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12일 고용노동부 서산지청,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와 함께 충남 태안 본사에서 '태안화력 협력사 근로자 자격증 취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석탄화력발전 축소와 에너지전환 흐름 속에서 협력사 근로자의 직무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은 교육프로그램 운영 총괄과 교육 수요조사, 사업비 지원 등을 담당한다. 고용노동부 서산지청은 사업계획 검토와 정책 연계, 협업 지원 역할을 맡고,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는 교육시설 제공과 자격증 취득 과정 운영, 시험 연계 등을 수행한다.

김경민 고용노동부 서산지청장은 "산업이 변화해도 노동자의 일자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산업전환 과정에 있는 근로자들의 성장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고용안전망 강화를 위한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춘남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 학장은 "에너지전환이라는 큰 변화 앞에 선 근로자들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누구나 쉽게 직업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국가대표 기술교육기관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지난 2022년부터 발전소 협력사 근로자 782명(중복 포함)을 대상으로 신규 복합설비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전문성을 높이고 지원 대상을 기존 1차 협력사에서 2차 협력사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비교적 단순 업무를 수행해온 협력사 근로자의 경우 에너지 산업 구조 전환 과정에서 재배치와 재취업을 위한 전문기술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자격증 취득 지원이 실질적인 고용안정 대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협력사 근로자들이 에너지전환 시대에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책"이라며 "지역·정부·교육기관·협력업체와 협력해 협력사와 함께하는 에너지전환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안 지역에 지역상생형 청정에너지 개발단지를 구축해 지역사회와 이익을 공유하는 상생 모델을 정립하겠다"며 "고용안정과 지역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높이는 에너지전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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