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빔테크놀로지의 생체현미경은 살아있는 생체 내부를 실시간 고해상도로 영상화해 세포·단백질·약물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올인원 in vivo 이미징 시스템이다. ⓒ 아이빔테크놀로지
[프라임경제] 생체현미경 전문기업 아이빔테크놀로지(460470)는 올해 상반기 미국과 유럽 10여개 주요 연구기관에서 세미나·장비 데모·워크숍을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하버드 의대 MGH, 시카고대학교,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등 세계적 연구기관을 잇따라 확보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Cell(IF 42.5)과 Circulation(IF 38.6)에 핵심 연구 장비로 연이어 등재되며 기술 경쟁력까지 공인받고 있다.
◆ 미국, 하버드·시카고대·해켄색 등 주요 기관 세미나·워크숍 집중 전개
아이빔테크놀로지는 2026년 상반기 미국 동부와 중부의 주요 의료기관·대학에서 생체현미경 기술 세미나와 워크숍을 집중 배치했다.
지난달 15일 하버드 의대 부속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에서 이학호 교수 주관으로 생체현미경 기술 세미나를 개최해 하버드 의대 연구진에게 최신 생체 내 이미징 기술을 소개했다.
지난달 20~22일에는 시카고대학교에서 Jing Chen 교수 주관으로 3일간의 생체현미경 워크숍을 진행해 참가 연구자들이 직접 장비를 체험하고 자신의 연구에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같은달 21일에는 해켄색 대학교 메디컬센터에서도 장비 데모를 실시했다. 이밖에도 미국면역학회 연례학술대회(AAI 2026)에 참가해 면역학 연구자 커뮤니티에 생체현미경 기술을 적극 알렸다.
◆ 유럽, 폴란드·독일·스페인·영국 4개국 장비 설치-데모-세미나 동시 전개
유럽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유럽 전역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심혈관 분야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해 생체현미경을 활용한 심혈관 연구의 최신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독일에서는 막스플랑크연구소(Max Planck Institute)에 장비 설치가 진행 중이며, 5~8월 장기 데모가 계획돼 있다. 영국에서는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장기 데모가 진행 중이고, 오는 11일 학술 컨퍼런스에도 참가한다.
스페인에서는 국립연구위원회 산하 유기화학연구소(IO-CSIC)에서 4~6월 데모를 진행하며, 안구 마운트(ocular mount)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분자생물학센터(CBMSO), 오는 8일 살라망카 암연구센터(CIC Salamanca) 세미나 투어를 예정하고 있다.
폴란드 그단스크(Gdańsk)에서는 오는 6~7월 장비 설치 완료 후 현지 데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 글로벌 톱티어 학술지가 검증한 기술력…Cell·Circulation 연속 등재
이러한 글로벌 시장 확대의 배경에는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에서 잇따라 검증된 기술 경쟁력이 있다.
생명과학 분야 최고 학술지 Cell(IF 42.5)에 게재된 알츠하이머병 치료 연구 논문 "Efficient amyloid-β degradation in Alzheimer's disease using SPYTACs"(Teng, Fei et al.)에서 아이빔테크놀로지의 IVM-CM이 Key Resources Table에 핵심 장비로 등재됐다.
연구진은 IVM-CM을 활용해 살아있는 마우스 체내에서 차세대 치료 물질 SPYTACs의 세포하 분포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심혈관 분야 최고 학술지 Circulation(IF 38.6)에 게재된 심장이식 연구 논문 "HEV-Targeted Antibody-Drug Conjugate Promotes Long-Term Cardiac Allograft Acceptance"(Reza Abdi et al.)에서는 IVM-CMS3가 활용됐다.
연구진은 IVM-CMS3의 생체 내 이미징으로 T세포의 림프절 귀소(homing) 과정을 직접 관찰해 신규 치료법의 면역 억제 효과를 시각적으로 입증했다.
두 저널 모두에서 Zeiss, Leica 등 글로벌 프리미엄 현미경과 나란히 핵심 장비로 등재된 것은, 한국 바이오 장비 기업의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과 전망
아이빔테크놀로지는 미국에서의 세미나·워크숍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추가 장비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유럽에서는 막스플랑크연구소, 케임브리지대학교 등 장기 데모 기관을 중심으로 정식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페인 IO-CSIC와의 안구 마운트 공동 개발은 생체현미경의 적용 영역을 안과 분야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동시에 Cell, Circulation 등 세계 최고 학술지에서 검증된 연구 성과를 레퍼런스로 활용해 신경과학·면역학·종양학·심혈관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필한 아이빔테크놀로지 대표는 "올해 상반기 미국과 유럽 10여개 기관에서 동시에 세미나와 데모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현장 연구자들의 생체현미경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Cell과 Circulation 같은 세계 최고 학술지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