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이 올여름 해수욕장 운영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들어간다.
태안군은 지난 24일 '2026년 제2회 해수욕장협의회 회의'를 열고 관내 21개 해수욕장의 개장일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가세로 군수와 유관기관, 해수욕장 번영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개장 일정은 일부 해수욕장을 선개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만리포 해수욕장은 7월 4일부터 8월 23일까지 51일간 운영되며, 이를 제외한 꽃지·몽산포 등 20개 해수욕장은 7월 11일부터 같은 달 23일까지 44일간 일제 개장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다만 만리포 해수욕장은 8월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해 체류형 관광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안전과 편의 개선을 중심으로 운영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여름군청과 출장소, 관광안내소를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24시간 상황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안전관리요원과 야간순찰요원 등 총 180명을 배치하고, 수상오토바이 26대, 사륜오토바이 31대, 수륙양용차 2대 등 구조장비를 전 해수욕장에 투입한다.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관리도 병행된다. 바가지요금과 호객 행위 등 불편 요소를 집중 점검하고, 개장 전까지 음수대·세족대·화장실·샤워실 등 주요 편의시설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별 특성을 반영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군은 최근 3년 연속 피서객 160만명을 기록한 흐름을 올해도 이어간다는 목표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머물 수 있도록 안전과 서비스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장 일정 확정으로 태안군의 여름 관광 시즌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운영 품질과 현장 관리 수준이 관광객 유입 규모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