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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사회공헌활동 통한 따뜻한 겨울나기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12.29 10:22:10

[프라임경제]올해 연말은 어느 때보다 쌀쌀한 겨울로 다가오고 있다. 고유가와 환율 급등의 한파가 온 나라 곳곳 파고 들지 않은 곳이 없기 때문. IT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위축된 소비심리는 판매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환차로 인한 손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연말을 맞은 업계는 사회공헌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금과 제품후원의 단편적 이웃 돕기의 차원을 넘어 IT 특유의 감성을 발휘해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기에 바쁘다.

▶ 고객과 함께 하는 이웃 사랑
‘한국엡손’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엡손 프린터 기부&테이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엡손프린터 구매고객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을 등록한 후 엡손으로부터 쌀 5Kg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를 굿네이버스에 자신의 이름으로 기부해 결식 아동을 지원할 수 있다. 참여한 고객은 엡손 홈페이지 천사리스트에 이름이 등록되며 추첨을 통해 5만원권 SK상품권(100명)도 제공된다.

또한 엡손은 4년째 '천사들의 편지'사진전을 후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사진가 조세현의 '천사들의 편지 여섯 번째 이야기 - 인연'으로 12월 17일부터 12월 23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되었다. 전시에서 모금되는 후원금은 아동들의 치료비와 수술비 및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사용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따뜻한 대한민국 겨울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 페이지의 배너나 자선냄비 위젯을 블로그에 설치하면 다음이 1000원씩 구세군에 기부한다. 캠페인을 스크랩하거나 구세군 스킨으로 카페를 꾸미면 1000원, 응원 메시지를 보내면 100원, 따뜻한 편지지로 e메일을 보내면 10원이 기부된다.

▶ 소외계층을 위한 영상 서비스 지원
‘퀄컴’은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와이어리스 리치' 활동을 전개하고, 그 일환으로 서울시 및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 홀몸노인을 위한 복지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세대 영상폰으로 움직임을 감지하고 긴급 콜 기능을 지원해 홀몸노인과 요양보호사를 핫라인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로지텍코리아’는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자사의 웹캠 60개(퀵캠 스피어 AF, 퀵캠 프로9000, 퀵캠 S7500 등)를 국립 서울 농학교에 기증했다. 또한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제품을 설치하고 사용방법을 숙지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웹캠을 이용하면 수화를 이용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보다 효율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멀리 떨어진 친구와도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다.

▶ 꿈을 열어주는 IT교육 지원
‘삼성전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온라인 교육사이트 '애니컴'을 개설해 엑셀, 검색엔진 활용 등 75개의 컴퓨터 교과목을 무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또한 컴퓨터 경진대회 '삼성 애니컴 페스티벌'을 개최해 노트북 등의 푸짐한 상품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주니어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연구원들이 직접 '1일 과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6년 부터는 한양대 청소년 과학기술 진흥 센터와 함께 소외 지역 학교를 찾아가는 '이동 전자 교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경북 김천 임마누엘 영육아원에 IT학습시설 'IT룸' 1호점을 오픈했으며 경기 파주에 2호점을 비롯, 폴란드 등 해외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고통받는 이웃이 있어 고객의 사랑을 소외된 곳에 다시 전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IT기술의 발전은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계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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