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비수기에도 시장 컨센서스 45% 상회하는 호실적 주목"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24일 고영(098460)에 대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의 수혜가 확대되며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데 이어, 2분기부터는 의료로봇 사업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고영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27억원,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2.3%, 209.1% 성장했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3.2%, 44.9% 상회하는 호실적이라는 평가다.
순이익 역시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평가이익이 반영되며 같은 기간 389% 급증한 157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대목으로는 전 제품군의 고른 판매 호조 속 'AI 인프라' 및 '우주항공' 관련 신사업의 폭발적 성장을 꼽았다.
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AI 서버 고객사를 중심으로 3D 검사장비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급이 늘며 외형과 이익이 모두 크게 상승했다"고 짚었다.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매출은 지난해 대비 46% 상승한 81억원으로 전사 매출 비중의 11%까지 올라왔고, 기존 주력인 3D 납도포 검사기(SPI)와 3D 자동광학검사(AOI) 역시 각각 39.8%, 33.9%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관련해 "특히 글로벌 광트랜시버(Optical Transceiver) 고객사향 3D 반도체 패키징 검사장비인 '마이스터(Meister)'의 공급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며 "서버향 매출 315억원 내 광통신 모듈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86%나 늘었다"고 짚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매출도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향 물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7% 증가한 197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2분기부터는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의료로봇 모멘텀도 본격 가동된다. 최 연구원은 "1분기에는 의료로봇 출하가 없었으나, 2분기에는 5대가 출하될 예정"이라며 "연간 출하 목표 대수인 20대 계획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AI 인프라 모멘텀과 함께 의료로봇 사업이 가시화되며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