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이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공격 대응 훈련에 2년 연속 참여하며 전력 인프라 방어 역량을 점검했다. 실전형 국제 훈련을 통해 사이버 위협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서규석 서부발전 미래사업부사장(왼쪽)과 조현 서부발전 정보보안실장(오른쪽) 등 행사 참석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부발전
서부발전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산하 사이버방위센터(CCDCOE)가 주관하는 '락드쉴즈(Locked Shields) 2026' 훈련에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락드쉴즈’는 2010년부터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방어 훈련으로, 올해는 나토 회원국과 초청국 등 40개국에서 약 4000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국내에서는 서부발전을 비롯해 국가정보원, 국방부등 47개 기관 17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서부발전은 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블루팀'에 편성돼 전력 기반시설을 겨냥한 가상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했다. 서버 관리와 침해 탐지, 이상 징후 분석, 공격 원인 규명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수행하며 실전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국제 훈련 참여를 통해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위협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선제 대응이 가능한 보안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생성형 인공지능 플랫폼 고도화와 AX 이노베이터센터 데이터 안심구역 전환 등 디지털 기반 사업을 병행하며 보안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보안 전문 인력 양성과 협력사 대상 컨설팅, 해킹 방어대회 개최 등을 통해 산업 전반의 보안 수준을 높이고, 향후 인공지능 기반 위협 탐지 시스템 도입으로 차세대 사이버보안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