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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전 협상 불확실성에도 실적 기대에 '사상 최고치'…코스닥 0.36%↑

반도체·이차전지 강세…원·달러 환율 전장比 8.7원↓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4.21 16:17:03

21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6388.47, 1179.03을 기록했다. ⓒ KB국민은행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반도체·이차전지 강세와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협상 기대감이 반영됐지만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6219.09 대비 169.38p(2.72%) 상승한 6388.4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6302.54에 장을 시작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종가 기준 최고치를 돌파했다. 

전쟁 직전 최고점을 찍고 한때 5000선까지 위협받았던 코스피가 불과 두 달 만에 지난 2월2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6307.27)를 경신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3342억원, 7371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조919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1.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9%)가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전 거래일 대비 4만9000원(11.42%) 오른 47만8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가 5만8000원(4.97%) 오른 122만40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4500원(2.10%) 뛴 21만9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174.85 대비 4.18p(0.36%) 오른 1179.0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00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94억원, 121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에코프로(5.21%), 에코프로비엠(5.00%), 리노공업(1.63%)이 올랐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코오롱티슈진이 전 거래일 대비 6200원(-5.75%) 떨어진 10만17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리가켐바이오가 5900원(-2.95%) 하락한 19만4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란의 협상 참여 여부로 불확실성이 잔존한 상황이었지만 이란이 2차 협상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은 불확실성 완화 신호로 해석하는 모습"이라며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는 곧 실적 모멘텀과 위험자산 선호에 따른 코스피 리레이팅 구간이 됐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전쟁 직전 수준의 주가 레벨까지 회복했다"며 "협상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점차 둔감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기제품(11.47%), 전자장비와기기(8.19%), 종이와목재(6.69%), 조선(5.79%), 철강(5.76%)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4.45%), 컴퓨터와주변기기(-4.21%),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3.76%), 생물공학(-2.84%), 판매업체(-2.05%)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7원 내린 1468.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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