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 강남구 도곡동을 대표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타워팰리스에서 잇따른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만 벌써 두 번째다.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도곡동 1차 타워팰리스 상가동 1층 제과점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 직원 및 손님 5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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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 잇따른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9월 발생한 화재의 경우, 스프링쿨러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해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의 원인이 제과점의 조리사 부주의로 환풍장치 기름때에 불똥이 튀어 발생한 화재로 추정,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지난 9월 2차 타워팰리스에서는 가정집 청소기 집진기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날 소방당국은 소방차 10여대를 출동시켰지만 고층까지 고가사다리가 닿지 않아 소방대원들이 직접 올라가 진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다용도실, 스프링클러 사각지대일 수 있어
타워팰리스에서 올해만 두 번의 화재사건이 발생하면서 그 원인과 건물관리에 허점이 드러나 입주민들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상가동 화재는 스프링쿨러가 작동해 불은 10여분만 진화됐지만 지난 9월 발생한 가정집 화재의 경우, 스프링쿨러가 작동하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벌어진 일이라 더욱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소방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월, 2차 타워팰리스 화재는 가정용 청소기의 압축기(콤프레셔)에서 화재가 발생한 일”이라며 “방화문 및 스프링쿨러가 설치돼 있는 등 소방 시설에 문제는 없었지만 스프링쿨러가 감지할 수 없는 다용도실에서 발생한 화재라 위험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타워팰리스는 가정용 청소기의 경우 각 위치마다 집진기가 설치돼 있어 청소기 호수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구조이며, 다용도실의 경우 방화문이 설치돼 있지만 스프링클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위험한 게 현실이다.
한편, 도곡동 타워팰리스는 3차까지 있으며 1·3차는 삼성물산(건설부문)이, 2차는 삼성중공업이 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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