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스 후속모델·친환경 차량 ‘준비 완료’
베스트 셀링 모델 업그레이드 형도 속속 출시
[프라임경제]올해 자동차 업계의 불황은 하반기에 이르러 정점을 달렸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빅3의 파산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 그러나 그 반면 현대차의 고군분투는 더욱 빛을 발했다. 틈새시장을 노린 현대차의 역할이 나름대로 짭짤하게 재미를 봤다는 것. 그만큼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은 국내 자동차 업계 ‘맏형’의 입지를 굳건히 지키게 해준 결과를 자아냈다. 현대차는 앞으로 올 경제위기를 대비 신차 출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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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현대차 에쿠스 후속 모델 VI 실루엣] | ||
현대차는 2009년 경제 상황이 일부 호전될 때를 대비해, 야심찬 신차들을 선보일 준비에 한창이다. 현대차의 신차 중 첫 테이프를 끊을 모델은 바로 에쿠스의 후속 모델인 ‘VI(프로젝트 명)’다. 기존 에쿠스 대비 길이 40㎜, 폭 30㎜, 높이 15㎜가 늘어나는 국내 최대 사이즈의 대형세단으로, 크고 안락한 차를 좋아하는 미국 시장에 고급제품도 공급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3.8L와 4.6L 두 가지 모델로 나오며 첨단 안전장치가 대거 장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VI'의 외관디자인은 최고급 럭셔리 세단에 걸맞게 세련되고 혁신적이며, 하이테크의 이미지를 강조했다“며, “특히, 휠아치를 감싸돌며 강하게 흐르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통해 현대적 조형미를 구현했고, 대형 휠과 롱 후드(보닛), 숏 데크(트렁크 리드) 이미지를 통해 역동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국내 양산차로 첫 데뷔 무대를 치루는 베스트 셀링카 아반떼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여름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7월 출시될 이 차는 국산차로는 처음 일반인에게 판매하는 하이브리드 차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정부에서 세금 감면해줄 계획이기 때문에 높은 연비에 경제성도 갖춘 일석이조 차량으로 손색이 없다. 한편 현대차의 판매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쏘나타의 후속모델인 YF, 투싼 후속타 TM도 나올 예정이다. YF와 TM에는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예정이다.
◆ 정몽구 “미래 성장 초석 마련”
정몽구 회장은 12월 초 소형차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모을 것을 또다시 주문했다. 글로벌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 현대차의 판매역량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소형차. 글로벌 R&D(연구개발)센터 회의에서 정 회장은 “최근의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영위기를 근본적인 기업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고 소형차 경쟁력을 키워 미래의 새로운 성장을 창출하는 기회로 삼자”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환경 친화적인 차량개발을 통해 미래시장을 선도하고 고연비, 고품질 및 고급화된 디자인을 갖춘 경쟁력 있는 소형차 개발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30대 지향의 소형차는 활동성이 강한 젊은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말한 뒤 “해외디자인 센터에서는 현지 실정에 맞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라”고 독려했다.
정 회장은 또 “지금 어렵다고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줄인다면 미래성장을 장담하기 힘들다”며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친환경 차량 개발 등 향후 기술경쟁에서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하겠다는 뚝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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