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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휴머노이드 로봇 액츄에이터 수주 기대감 '증폭'…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주목'

"보스턴 다이내믹스 주력 공급사 자리…글로벌 EV 업체향 액츄에이터 대규모 수주까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4.09 08:38:36
"보스턴 다이내믹스 주력 공급사 자리…글로벌 EV 업체향 액츄에이터 대규모 수주까지"

ⓒ HL만도


[프라임경제] 다올투자증권은 9일 HL만도(204320)에 대해 주력 비계열사(Non-Captive) 고객사향 매출이 정상화되며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돼 주목해야 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로봇 사업 프리미엄을 반영하며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HL만도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0% 늘어난 2조3000억원, 19.9% 성장한 950억원이다. 이는 동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다.

특히 고마진 지역인 중국과 인도의 '하이싱글 마진' 발생이 전사 이익 개선을 강하게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시장의 경우 글로벌 전기차(EV) 고객사향 물량이 반등하는 가운데 니오, 레노버향 등이 신규로 발생하기 시작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4%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인도는 상품서비스세(GST) 인하 효과로 현대기아향 물량이 증가해 9%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가 영업일수 제약에 따라 연내 최소 마진이 발생하는 특성이 있음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2분기에도 글로벌 EV 업체의 양산 물량 증가 흐름이 점쳐져 영업이익률이 4.6%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HL만도의 향후 밸류에이션 확장의 핵심 모멘텀으로 '로봇 사업'의 본격화를 꼽았다.

유 연구원은 "구조적으로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액츄에이터 공급망 확보가 선명해지기 시작했다"며 "북미 휴머노이드 시장을 겨냥해 2028년 대량 양산 스케줄은 유효하며, 대규모 현지 대응이라는 경쟁 우위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현재 동사는 글로벌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BD)의 액츄에이터 부품 주력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나아가 글로벌 EV 업체향 액츄에이터 대규모 수주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종합적으로 볼 때 BD사의 휴머노이드 공급 전략이 노출되는 시점에 동사의 멀티플 확대 기대감이 공존한다"며 "로봇 사업 검증 구간을 감안해 밸류에이션 적용 주가수익비율(PER) 15배를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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