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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브레인, 낸드 투자 재개 기대감 커져…목표주가↑

반도체 전공정 소재 공급 본격화…GAA 식각액 등 파운드리 성장성 주목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6.04.09 08:34:39

ⓒ 솔브레인


[프라임경제] SK증권은 9일 솔브레인(357780)에 대해 낸드 공급 부족에 따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재개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낸드 업황은 오랜 감산을 끝내고 바닥을 벗어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시안 1공장은 V8 전환 투자를 마치고 램프업을 앞두고 있으며, 시안 2공장은 V9 전환 투자에 곧 들어갈 예정이다. SK하이닉스 다롄 2공장 역시 하반기 신규 투자 재개가 예상된다. 

전 세계 낸드 웨이퍼 투입량은 올해 2분기 2%, 3분기 3% 수준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이며, 2027년 본격적인 램프업이 시작되면 솔브레인의 낸드 소재 가동률 회복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디램 부문은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P4와 SK하이닉스 M15X 등 디램 중심의 팹에서 솔브레인의 불산계 소재 점유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하반기부터 양사 팹의 램프업이 시작됨에 따라 불산계 매출액도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솔브레인은 이미 자동화 설비 투입과 파츠 교체를 통해 공정 효율을 높이며 자연스러운 증설 효과까지 확보한 상태다.

파운드리 사업의 성장도 긍정적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GAA 공정으로의 초산계 식각액 공급이 월 10~20억원 수준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규모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국내 파운드리 신규 고객 확보에 따른 가동률 회복으로 매출 수준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삼성 테일러 팹 대응을 위한 미국 신규 공장 증설도 준비 중이다. 초기 불산계 중심에서 향후 초산계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메모리 고객사 진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2026년 실적 추정치에 해외 소재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잡았다"며 "양적 성장이 시작되는 초입 구간인 만큼 주가 조정 시마다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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