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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모멘텀 강화…"가스터빈·SMR 성장 기대"

에너빌리티 부문 실적 회복…글로벌 에너지 수요 확대 수혜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4.07 07:42:59

ⓒ 두산에너빌리티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7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견조한 수주 흐름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1만5000원에서 12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 설비와 원전, 가스터빈 등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최근 글로벌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수주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의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431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할 전망이다. 자회사 실적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에너빌리티 부문은 전년 일회성 비용 영향에서 벗어나며 흑자 전환하는 등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에너빌리티 부문 수주는 2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코 두코바니 프로젝트 지연에도 불구하고 연간 수주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에너빌리티 부문은 수익성과 수주 모두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 모멘텀은 가스터빈과 소형모듈원전(SMR)에서 확인된다. 최근 미국 데이터센터향 가스터빈 수주에 이어 추가 수출 계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 부족 상황이 판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SMR 사업 역시 주요 고객사향 수주가 가시화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문 연구원은 "가스터빈 수급 타이트 현상이 판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SMR 수주가 현실화될 경우 성장 스토리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견조한 수주 흐름 속에서 추가 성장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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