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DB증권은 6일 현대로템(064350)이 중장기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0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현대로템은 철도·방산·플랜트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K2 전차를 중심으로 한 방산 수출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DB증권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0% 증가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폴란드 2차 이행계약(EC2) 구간 진입에 따른 마진 구조 변화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수 있지만, 이는 사업 진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구간이라는 분석이다.
핵심은 중장기 성장성이다. 폴란드 사업을 중심으로 수출 물량이 확대되는 가운데 올해 이후 이익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는 성장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6년 9000억원 △2027년 1조7000억원 △2028년 2조10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며, 본격적인 이익 레버리지 구간이 열릴 것으로 분석된다.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 변동과 관계없이 향후 3년간은 성장 구간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주 모멘텀도 뚜렷하다. 폴란드 추가 물량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UAE, 모로코, 알제리 등 다양한 국가에서 잠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가격 경쟁력과 생산능력, 운용 효율성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 모델 대비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서 연구원은 "글로벌 방산 수요 확대 속에서 대규모 수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수주잔고 확대와 함께 실적 성장 가시성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