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의선 기아차 사장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최근 잇따라 현대기아차그룹을 대표해온 1세대 경영진들이 속속 물러남에 따라 본격적인 ‘정의선 시대’가 개막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 |
||
이에 앞선 지난 9월에는 그룹 2인자로 통하던 김동진 부회장을 현대모비스로 전보시켰다. 또한 유홍종 BNG스틸 회장, 박정인 HMC투자증권 회장을 차례로 일선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이로써 그동안 기아자동차는 3명의 등기대표이사였던 조 사장과 김 부회장이 물러남에 따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만 남게 됐다.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현대기아차그룹을 대표해온 1세대 경영진들이 속속 물러나면서 본격적인 ‘정의선 시대’로의 세대교체란 해석을 속속들이 내놓고 있다. 즉 정몽구 회장이 장남인 정의선 사장의 전면 등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사전포석이란 것이다.
최근 올 4월 기아자동차의 실적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던 정 사장의 행보도 최근 재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사장은 경영 일선에서 올해 로체 이노베이션을 필두로 포르테, 쏘울 등 ‘신차 3인방’을 선보이면서 내수시장 점유율 30%를 넘겼다. 게다가 올해 9월 내수와 수출을 합쳐 10만대 가까이 팔았다. 점유율 30%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0년 12월 이후 7년9개월 만이다.
한편 글로벌 경제 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경영권 승계를 늦출 이유가 없다는 견해도 설득력을 얻고 있어 정몽구 회장의 의중에 재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