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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에게 필요한 것은 '관절치료'

 

이종엽 기자 | lee@newsprime.co.kr | 2008.12.23 18:21:18

[프라임경제] 매년 크리스마스만 되면 찾아오는 산타클로스는 풍성한 수염과 넉넉한 뱃살에 인자한 웃음을 지으며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할아버지의 모습이다. 초기 산타클로스는 선물을 주기 위해 굴뚝을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날씬한 이미지였지만 1931년 코카콜라에서 지금의 빨간색 옷을 입은 뚱뚱한 할아버지 이미지를 광고 이미지로 사용하면서부터 지금의 산타클로스가 탄생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산타클로스로 활동하는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몸무게는 116kg으로 나타났다. 만약 이러한 신체조건을 가진 산타클로스가 실제로 있다면 그에게 의심되는 건강 이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산타클로스처럼 비만인 사람은 무릎, 발목, 허리 부분에 손상이 크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이 조기에 발생하거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이 가장 흔히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는 바로 무릎이다.

무릎은 뼈와 뼈 사이에서 체중의 하중을 견뎌내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중이 늘어나면 관절에는 더 많은 하중이 실리게 돼 관절의 악화가 가속화 된다. 몸무게가 1kg 늘면 무릎관절은 5kg의 하중이 가해지니 체중이 늘수록 관절이 받는 충격은 심각해 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건강한 관절을 위해서 체중 조절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중년 이후 늘어난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관절 손상을 더 크게 불러 일으킬 수 있으니 체중조절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강서제일병원 송상호원장은 “무릎관절에 있어서 비만은 관절악화에 가장 큰 위협이 된다. 특히 체중에 비해 무릎관절은 체중이 늘면 늘수록 관절이 받는 충격은 더욱 심각하기 때문에 치료와 더불어 체중조절이 함께 병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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