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2008 KLPGA 신인왕 최혜용(18,LIG)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기록하며 2009년 KLPGA투어의 활약을 예고했다.
중국 하문에 위치한 오리엔트 골프&컨트리클럽(파72, 6,460야드)에서 열린 2009년 KLPGA투어 첫 번째 대회인 ‘2008 오리엔트·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총상금 25만달러, 우승상금 4만5천달러) 최종일, 어제까지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선두에 경기를 마친 최혜용은 오늘도 어제처럼 공격적인 퍼트를 앞세웠다.
2번홀(파5, 534야드)에서 1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기분 좋게 출발한 최혜용은 이어지는 5번(파5, 509야드), 7번홀(파4, 328야드)에서 각각 파온 시키지 못하며 위기를 맞는 듯 보였으나 과감한 퍼트로 파세이브 하며 위기를 넘겼다.
최혜용이 어렵게 위기를 넘기는 사이 한 조 앞서 출발한 서희경(22,하이트)이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2타차 까지 따라 붙었지만 최혜용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최혜용은 9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다시 2위 서희경과 3타차를 유지했고 이어지는 13번(파5, 509야드)과 17번홀(파5, 504야드)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었다.
18번홀(파4, 390야드)에서 우승에 대한 부담인 듯 짧은 퍼트를 놓치며 3퍼트 보기를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생애 두 번째 우승을 기록한 최혜용은 “시즌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해서 너무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혜용은 “만약 예전처럼 지키는 플레이를 했다면 (서)희경 언니한테 뒤집혔을 것이다.”고 말해 오늘 우승의 전략이 공격적인 플레이였음을 밝혔다.
최혜용은 지난 시즌 프로데뷔 첫 우승을 거둔 ‘MBC투어 제1회 롯데마트 행복드림컵 여자오픈’에 이어 두 번째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기록해 뚝심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어제 최혜용과 5타차 2위를 기록한 서희경은 경기 초반부터(4번, 5번, 6번홀) 버디를 몰아치며 중반 한 때 최혜용을 2타차로 압박해 대역전을 위한 추격을 벌였으나 13번홀(파5, 509야드)에서의 1.5미터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한 이후 집중력이 흐려지며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 단독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서희경은 “시합 전에 훈련이 부족해서 이번 대회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좋은 성적을 올렸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희경은 “올 시즌을 겪으며 체력보완이 시급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비시즌에 체력훈련을 중점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혜진(21,하이트)과 김민선2(19,이동수골프)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라 2009년 KLPGA투어의 활약을 예고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