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아르바이트 일자리가 연말 들어 주춤하고 있다.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2006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 동안 매년 12월 첫 2주간 알바몬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공고 및 이력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알바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2주일 동안 등록된 아르바이트 공고수는 6만 5천여 건. 이는 2006년 같은 기간 등록된 3만 9천여 건에 비해 무려 65.0%가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올해 같은 기간 동안 알바몬에 등록된 공고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8.0% 감소한 약 6만여 건에 불과했다.
근무지별로 살펴보면 가장 감소세가 두드러진 곳은 △전국으로, 전국을 근무지로 하는 공고는 지난해 12월초 476건에 비해 37.4%가 감소한 298건으로 나타났다. 공고에 제시한 평균 급여 역시 지난해 7천 9백여 원에 비해 25.3%가 감소, 5천 9백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산지역이 -22.5%, △인천지역이 -20.2%, △충북은 -13.5%, △대구가 -13.4%를 기록하는 등의 감소세를 보였다. 공고수가 증가한 지역은 △전북(132.2%), △제주(68.2%), △울산(21.9%), △경북(19.0%) 등의 순이었다.
또 같은 기간 동안 등록되는 신규 이력서 수를 조사한 결과, 올 연말 들어 감소한 공고수와는 달리 2006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2월 첫 2주간 등록된 신규 이력서수는 총 4만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9천여 건에 비해 37.7%가 증가했으며, 2006년 같은 기간 2만여 건에 비해서는 약 2배 가량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징적인 것 중 하나는 아르바이트 공고 및 이력서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었다. 올 12월 등록된 공고의 80%이상이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집중돼 있었으며, 특히 서울지역 공고는 3만 2천여 건으로 전체 지역 공고의 절반을 넘는 53.8%를 차지했다. 2006년 같은 기간 58.4%에 비해 다소 그 비중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상당수가 서울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력서 역시 75.7%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었다.
신규 이력서 1건당 공고수를 살펴보면 △부산이 2.0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이 1.83건, △대전 1.56건, 인천 1.33건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신규 이력서당 공고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전국으로 ‘전국’을 희망 근무지로 선택한 이력서 1건당 지원 가능한 공고수가 0.40건에 불과해 가장 치열한 구직 경쟁을 예상할 수 있었다. 이어 △충북(0.53), △경북(0.73), △전북(0.81), △전남(.84), △강원(0.96), △경남(0.99) 지역도 신규 이력서 대비 공고수가 채 1건이 되지 않는 지역으로 꼽혔다.
한편 서울 내에서 가장 일자리가 많은 지역은 △강남구(5,589)가 차지했으며, △서초구(2,170), △중구(1,985), △영등포구(1,734), △송파구(1,713)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신규 이력서 등록이 가장 두드러진 지역 1위는 역시 △강남구(3,730)가 차지했으며, △서울 전체(3,490), △송파구(1,571), △노원구(1,336), △종로구(1,238) 순이었다. 이력서 대비 공고수가 적어 구직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희망근무지는 △서울 전체(0.19), △도봉구(0.68), △노원구(0.71), △양천구(0.73), △강북구(0.77) 순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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