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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가총액 Top100…87단지 하락

지난 3개월간 상승한 단지, 한 곳도 없어

배경환 기자 | khbae@newsprime.co.kr | 2008.12.16 08:50:03

[프라임경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상위 100개 단지 중 87개 단지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지난 9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상위 100곳의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87개 단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3개 단지의 경우는 보합세 나타냈고 상승한 단지는 없었다.

아울러 시가총액 상위 100위 이상 아파트는 3개월간 평균 7.59% 하락해 서울 전체 평균 하락률(-3.82%)보다 2배 가량 컸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의 경우 9월 4조5,012억원에서 3조3,270억원으로 26.09%(1조1,742억원) 떨어져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한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가 23.18%의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이 아파트의 경우 시가총액은 이 기간 1조7,110억원에서 1조3,144억원으로 약 4,000억원가량이 떨어졌으며, 다음으로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가 22.76%의 하락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은 1조원(4조5,711억원→3조5,307억원)가량이 증발했다.

다음으로 개포시영이 19.69%의 내림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은 2,838억원(1조4,414억원→1조1,576억원)이 사라졌다. 이어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3단지 19.4% 하락해 1조1,124억원에서 8,966억원으로 1조원대가 붕괴됐고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차도 16.81% 하락해 2조29억원에서 1조6,662억원으로 3,367억원이 사라졌다.

이와 관련 부동산써브 채훈식 센터장은 “시가 총액이 높은 아파트는 통상 단지 규모가 크고 상징성이 있어 거래도 많은 만큼 주택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게 된다”며 “결국 시가총액 상위 아파트의 하락세는 전반적인 주택시장의 침체 현상을 잘 설명해주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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