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2008년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한국시장에 빠르게 정착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하반기와 올 하반기를 비교 분석해 본 결과 프리미엄 브랜드는 35%의 괄목할만한 신장을 나타낸 반면 국내 유명 브랜드는 12%의 성장에 멈춰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이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전세계 50개 이상의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는 첼시 프로퍼티 그룹과 함께 글로벌 명품 브랜드 유치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쇼핑문화를 창출했기 때문이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120개의 브랜드 가운데 약 80%에 해당하는 100여개의 해외 명품 및 프리미엄 브랜드와 20여개의 국내 유명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다.
◆핵심 브랜드들 마케팅 변화
특히 90여개의 해외 유명브랜드 가운데 10대 인기 브랜드는 신장율이 51%로 일반 국내 브랜드에 비해 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 입차대수 25%증가, 일 구매금액 100만원 이상인 VIP가입자 수 34%증가, 월 평균 매출액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버버리는 올해부터 서울에서 진행했던 자체 VIP 세일 대신 매년 2회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열기로 했다.
또한 인기 브랜드인 폴로 랄프로렌과 아르마니 등도 작년 하반기에 비해 매출이 30%이상 성장해 앞으로도 계속 수입물량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올해 새로 입점한 세린느, 갭, 스워치 등 신규브랜드 역시 안정적인 아울렛 매출로 일부 브랜드의 경우 매장 확대 요청이 들어올 정도이며, 아동용 신발이 주요 품목인 크록스 매장의 경우 야외 매장(1평)에서 지난 여름 3개월 동안 전국 최고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쇼핑명소로 자리잡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만의 해외 유명 프리미엄 브랜드 유치 효과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는 비결이 되고 있다.
올 하반기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약 40% 증가 했는데, 특히 이 가운데 일본인 관광객이 80% 가까이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인 관광객 역시 30%이상 증가하며 위안화 강세를 반영하고 있다.
일본인 관광객들은 구찌, 코치, 세린느, 버버리등 일본 현지에서도 인기가 높은 브랜드를 많이 찾고 있는데, 일례로 코치매장에서 30%할인해 3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A가방(2007년산)의 경우 일본에서는 50만원대 후반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일본 정상가 매장 판매가 대비 40%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이렇게 서울에서 1시간여 떨어져 있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까지 찾는 이유는 정상가 대비 30~70%저렴할 뿐 아니라 출국시 부가세 환급까지 신청하면 10% 더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어지는 원화 약세로 동남아 해외 관광객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대만,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현지 여행사를 통해 방문한 쇼핑고객이 900여회를 상회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세계 첼시의 최우열 대표는 “해외 선진국에서 일반화된 ‘관광형 쇼핑’ 아울렛 사업이 국내에서도 안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명품브랜드를 비롯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80% 차지하고 있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부산에 2호점을 비롯한 기타 지역에도 추가 출점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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