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았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기술개발과 판로를 동시에 연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포스코․인켈과 함께 중소기업의 R&D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130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 구매조건부 R&D 협력펀드”를 조성했다. 해당 펀드에서 투자된 기술개발 과제가 성공했을 경우, 대기업이 개발제품의 구매까지 책임진다는 조건이다.
중소기업청은 포스코, 인켈과 함께 「민․관 공동 구매조건부 R&D 협력펀드」 결성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우 중소기업청장과 허남석 포스코 부사장,하재욱 인켈 대표 등 협약 당사자를 비롯해 안윤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 업계 대표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에 조성된 펀드는 2개, 총 130억원 규모로, 중소기업청과 각 대기업이 2:1의 매칭 비율로 참여하여, 포스코와 100억원, 인켈과 30억원 규모로 결성하였다. 이번에 결성된 펀드자금으로는, 대기업이 구매를 희망하는 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중소기업에게 총 개발비의 75%이내에서 최고 10억원까지 지원하게 되며, 투자방식은 출연 형태로 이루어짐에 따라, 중소기업은 원리금 상환 부담이 없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더욱이, 중소기업은 기술개발에 성공했을 경우, 대기업으로부터 2년 이상 안정적인 판로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사업화까지 연계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에 조성된 펀드는 지난 7월 17일에 발표한 「중소기업 R&D, 시장밀착형 체질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기존의 구매조건부 기술개발 프로그램 참여 기업이 130개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집중적인 지원이 곤란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상시적인 과제 발굴 및 개발 착수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성과가 우수했던 대기업을 중심으로, 펀드 형태의 별도 프로그램을 신설한 것이다.
특히 그동안 대기업의 참여가 인력 등 현물 지원이 대부분이고, 3억원 이내 소형 과제 중심으로 이루어진데 반해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대기업이 총 개발비의 25%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동반 개척 등에 꼭 필요한 기술에 10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최근 어려움에 처해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더없는 지원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이 거래관계 개선이나 대기업의 일방적 지원을 바탕으로 하던 단계를 벗어나, 쌍방적 공동협력 프로젝트 수행 단계로 한 단계 진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참여를 희망하는 대기업들과 추가로 R&D 협력 펀드를 지속 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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