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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 딸 최정 9단, 고향에 2000만원 쾌척…체육으로 보답했다

여자바둑 레전드의 통 큰 기부…유소년·생활체육 지원으로 보령 체육 저변 확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2.31 11:37:33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 출신 여자바둑 간판스타 최정 9단이 고향을 위한 나눔으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OK만세보령팀 총감독으로 활동 중인 최정(오른쪽 두번째) 9단은 보령시 체육 저변 확대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성금 2000만원을 기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령시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OK만세보령팀 총감독으로 활동 중인 최정 9단은 보령시 체육 저변 확대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성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 내 유소년 체육과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에 사용될 예정으로, 지역 스포츠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최정 9단은 2020년부터 보령머드팀 소속으로 한국여자바둑리그에 꾸준히 출전하며 2020년과 2024년 두 차례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올해는 풍부한 실전 경험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OK만세보령팀 총감독으로 선임돼 팀을 이끌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열린 '충남 방문의 해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에 참여해 신진서 9단과의 3국 빅매치를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고, 어린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사인회와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바둑 저변 확대와 유소년 선수 육성에도 적극 나섰다.

최정 9단은 "고향인 보령에서 받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이번 기부가 유소년 체육과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건호 보령시 체육진흥과장은 "체육 발전을 위한 뜻깊은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령시체육회와 협력해 바둑 종목을 포함한 지역 체육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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