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나라에서도 거대 생명보험사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금융사 AIG그룹이 지난 10월 초, 파산 위기에 직면하며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특히 금융권은 살얼음판을 걷듯 어려운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우리나라 대표 생명보험사 ‘빅3’의 CEO들은 과연 위기 속에 어떠한 경영전략을 갖고 험난한 금융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지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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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각한 금융 위기에도 신 부회장은 “이런 때일수록 임직원의 지식 공유가 시급하다”며 지식 경영시스템을 위한 투자조차 서슴지 않는 ‘신은철의 강단 있는 경영전략’ 역시 집중해볼만하다.
신 부회장은 2003년 대한생명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부터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한생명 임직원에게 ‘하면 된다’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각종 위기 속에서도 적극적 경영전략을 제시하며 대한생명 제2의 도약을 이끈 인물이란 평가다.
◆ 신은철 부회장, “보험사는 늘 위기”
신은철 대한생명 부회장의 보험업계 경력은 화려하다. 지난 72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2000년 삼성생명 보험영업총괄담당 사장과 고문을 지낸 신 부회장은 지난 2003년 말 대한생명 사장으로 취임해 2006년 대한생명 사장을 연임하며 36년 째 보험업에 종사하는 소위 보험통(通)으로 불린다.
비교적 시장이 안정적이던 2005년 신 부회장은 “현재 상황은 보험사 입장에서 위기이자, 기회”라고 당시 상황을 판단하며 “보험 판매채널을 다각화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하라”고 ‘발 빠른 변신’을 강조해 보험업계의 2위로 자리를 굳힌 바 있다.
대한생명은 무려 540만명의 가입 고객 수, 50조7,329억원의 자산규모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26.6%를 차지하며 확고부동한 ‘빅3’를 선점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항생명 지분구조는 한화 26.30%, 한화건설이 6.60% 등 예금보험공사가 소유한 49%를 제외하고는 한화 계열사들이 대부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매출액은 11조2,038억원, 영업이익 2,018억원, 경상이익 3,567억원, 당기순이익 2,356억원과 같은 양적 시장 지표를 가지고 있다.
신 부회장은 대한생명을 보험업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고 싶은 욕심이 있다. 신 부회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합금융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 성장 기반 창출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12일 대한생명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베트남 보험영업인가를 취득해 해외보험영업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으며 2009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보험영업을 시작할 계획을 갖고 세계 보험사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 위기 속 지식 경영 “지금은 공부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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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부회장은 고객중심은 말로만 이뤄져선 안 된다며 임직원이 실제 성과를 거둔 사례를 공유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우며 지금은 공부해야 할 때임을 알렸다.
신 부회장은 “활발하게 지식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재창출하는 혁신적인 지식활동이야말로 최근 격변하는 경제상황을 극복하는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지식경영시스템을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해 직원들이 가진 지식과 사례를 빠르게 공유하는 것이 고객들에게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천이다”라고 지식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부회장이 지향하는 이런 ‘근본적 변화 경영전략’은 지난 시기에도 좋은 성과를 가져왔고, 지난 4월, 대한생명은 총자산 50조 돌파와 더불어 누적손 완전해소를 이뤘다. 최근 경영악화로 타 금융회사들이 파산을 하거나 구조조정을 불가피하게 추진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경영전략은 매우 공격적이라 할 수 있다.
신 부회장은 또 다시 근본적 변화를 추진하려고 한다. ‘마케팅 및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2009년까지 보험 본업의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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