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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직장인 45.1%, 경제사정으로 ‘2세 계획’ 미뤄

 

신경경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08.12.01 08:41:37
[프라임경제]최근 자녀가 없는 30대 기혼직장인들에게 자녀가 없는 이유는 가치관이나 내적 요인 보다 경제적인 외부사정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아직 자녀가 없는 30대 기혼직장인 6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자녀를 갖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5.1%로 절반에 가까웠다. 이어 ‘가치관의 이유’(24.8%)와 ‘일시적인 무 자녀상태’(18.7%)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 중 평생 자녀를 갖지 않을 계획인 직장인도 8.3%로 10명 중 1명 정도해 달했다.

한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나 자신의 행복이라는 답변이 31.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경제적인 여유를 선택한 의견도 24.4%로 비교적 높았다.

다음으로 △건강 및 장수 17.3% △자녀를 위한 삶(헌신) 12.3% △출세 및 사회적 명성 11.9% △사회적 공헌 및 봉사 1.7%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과거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식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하며 살아왔던 삶과는 달리 30대 기혼 직장인들 중에서는 10명 중 1명 정도만 자녀를 위한 삶을 선택해, 먼저 자신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해진다고 생각하는 젊은층 부부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예전과 달리 맞벌이를 하는 직장인들도 많이 늘었으며, 경제 침체가 지속되면서 자녀 계획을 미루거나 아예 갖지 않는 젊은층 부부들까지 등장하고 있다” 면서, “최근에는 미혼자들도 경제 사정으로 결혼을 미루고, 기혼자들도 더욱 늘어날 양육비 부담에 출산을 꺼리고 있어 경기 불황이 출산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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