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외신인도 논쟁에 한동안 시달리던 우리 나라가 끝내 8년여만에 순채무국으로 전락했다. 단기외채의 비중도 45%수준으로 올라갔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9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251억달러로 지난 6월말의 17억 달러에 비해 268억달러나 격감하며 순채무국으로 전락했다. 순채무국이 된 것은 2000년 1분기(-58억4,000만 달러)이후 처음이다.
우리나라 대외신인도가 흔들리면서 단기외채 비중이 급증해 외환불안감이 증폭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외채무 가운데 단기외채는 1,894억2,000만달러로 6월말(1천746억9,000만달러)보다 129억4,000만달러나 늘어났다.
반면, 장기외채는 2,441억6,000만달러에서 2,356억6,000만 달러로 84억9,000만달러 줄었고 단기외채의 비중은 44.6%로 3개월 전 42.0%에 비해 2.6%포인트 올라갔다.
대외투자자산액은 5,410억2,000만달러로 6월말(5,835억9,000만달러)보다 425억7,000만 달러 줄었다. 이는 해외 주가하락에 따른 보유주식 평가손실이 192억5,000만달러에 이르렀고 통화당국의 준비자산(외환보유애 해외투자)이 128억8,000만달러 줄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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